[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가 24일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과 입주민의 편의 증진, 공동체 활성화로 이웃과 함께 살맛나는 삶의 공간 만들기를 위한 '2020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 해에는 공용시설 유지관리 지원사업 뿐 아니라 입주민들이 이웃과 더불어 소통하고 배려하는 주거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경기 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청] |
공동주택 시설물 유지관리 지원 사업은 사용승인을 받고 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포장, 공용 노후배관 및 보도블럭 교체, 승강기보수, 도장, 주민공동시설 보수와 보안등 교체, CCTV설치, 임대주택 공용전기료 등을 지원하여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167억원을 투입해 560여개 공동주택 단지에 노후시설을 개선한바 있으며 올 해는 지원 희망 단지의 신청을 받아 '평택시 공동주택 지원심의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60개 단지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38억원을 투입해 노후시설 보수보강을 지원한다.
지난해 3개 단지 시범사업 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은 올해 총 9개 단지를 선정, 주민 축제 등 소통·화합, 취미교실, 교양, 보육, 건강 증진, 이웃돕기, 친환경 실천,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조성 등을 지원해 잠만 자는 공간에서 이웃과 함께 소통하며 살아가는 따뜻한 삶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착수 시기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대응체계의 향후 추세를 고려해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를 착공하는 단지에 보조금의 70%를 선금으로 지급해 원활한 사업 진행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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