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는 안면도 자연휴양림 숙박시설 내 자가격리됐던 네덜란드 교민이 23일 퇴소했다고 밝혔다.
태안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8일 국내로 입국한 네덜란드 교민 A 씨는 코로나19 잠복 기간인 14일 동안 휴양림 내 숙박시설에 자가격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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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교민 퇴소 모습 [사진=충남도] 2020.04.23 bbb111@newspim.com |
태안사무소는 태안군 등의 협조를 받아 재난안전대책본부 직원 2명을 상주시켰고 스마트폰 자가격리 앱을 활용해 자칫 발현할 수도 있는 상황에 대비해왔다.
특히 A 씨가 머물었던 숲속의 집 주변에 대해서는 관람객 접근을 통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지침을 준수, 철통방역을 맡았다.
A 씨는 태안보건의료원에서 검사를 받고 발열 등 특별한 증상이 없어 격리가 해제됐다.
안규원 태안사무소장은 "휴양림 내 숲속의집을 해외거주자 격리 시설로 제공했고 마지막 한 명의 그리스 국적 격리자가 이틀뒤 결과에 따라 퇴소한다"며 "앞으로 관람객을 위해 모든 시설물에 대한 방역을 실시해 청정한 휴양림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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