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6월부터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공공 와이파이(Wi-Fi)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설치장소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해상케이블카 인근, 근대역사의 거리를 비롯한 원도심 일원, 평화광장, 갓바위 문화의 거리, 옥암 신도심지역 등으로 BIT(Bus Information Terminal,버스정류장 안내기)가 설치된 버스정류장 161개소다.
![]() |
목포시가 오는 6월부터 버스승강장에서 공공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목포시] 2020.04.23 kks1212@newspim.com |
시설비는 총 4억9200만원으로 과학기술정통부와 통신사업자가 각각 50%씩 부담하고, 연간 약 6400만원의 회선료는 목포시가 75%, 전남도가 25%를 지원한다.
서비스가 제공되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 안내기를 통해 각종 생활정보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고,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태윤 목포시 정보통신과장은 "앞으로 대폭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관광객과 시민이 부담 없이 편리하게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와이파이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