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전문가 "美 증시, 당장 랠리 지속 어려워…약세 안 끝났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근 약세는 펀더멘털 이슈…부양책이 실물서 효과내야
씨티, PMI·감염수치·실적 전망치·신용 스프레드 주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정점을 지나왔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미국 곳곳에서 경제 봉쇄 해제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의 추가 약세를 점치고 있다. 마이너스(-) 유가 사태와 연이은 기업들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은 주가 밸류에이션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지면서 안정감 있는 랠리를 기대하기 어렵게 할 전망이다.

뉴욕증권거래소(NSYE)에서 한 트레이더가 마스크를 쓰고 근무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3.20 bernard0202@newspim.com

22일(현지시간)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씨티의 글로벌 주식 전략가들은 주식 약세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로버트 버클랜드 씨티 수석 전략가는 "모든 약세장은 종종 통화 부양책과 관련된 거짓 랠리를 포함한다"면서 "그러나 시장은 값싸진 유동성이 실물 경제로 흘러들어올 조짐을 확인할 때만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고 강조했다.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월 고점으로부터 34%가량 하락한 후 3월 저점으로부터 약 22% 오른 상태다.

뉴턴 어드바이저의 마크 뉴턴 대표는 CNBC와 인터뷰에서 S&P500지수 차트를 분석한 결과 이 지수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점쳤다. 그는 "3월 23일에 시작한 주식 랠리는 그 열기가 식기 시작했다"면서 "우리가 당장 저점을 다시 테스트할 것이라고 확실하지는 않지만 2월 중순과 1월 중순 주식의 하락 전환기와 겹친 국채수익률 움직임과 많은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뉴턴 전략가는 또 유가 대폭락 사태 역시 주식시장에 압박을 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이번 주 들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마이너스 유가 사태에 따른 불안으로 1200포인트나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마이너스 유가가 준 공포가 가시기 전까지 주식이나 채권 등 전 금융시장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코로나 사태에 따라 수요 증가가 제약된 상황에서 산유국들이 의미 있는 감산에 나설 때까지 원유 시장의 안정도 기대하기 어렵다.

연이은 기업 실적 하향 조정 속에서 주식시장은 의미 있는 상승세를 보이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 우려가 잦아들어야 주식시장도 안정감 있는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다고 본다. 씨티 프라이빗 뱅크의 켄 펭 아시아 투자 전략가는 전 세계 기업 실적이 올해 50%가량 감소할 것으로 봤다.

줄 파이낸셜의 퀸트 태트로 대표 역시 비슷한 진단을 내놨다. 태트로 대표는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어려움은 펀더멘털에 있다"면서 "올해 기업 실적을 어떻게 전망하느냐에 따라 시장은 2020년 출발 때보다 비쌀 수 있다"고 지적했다.

씨티의 전략가들은 주식시장 전망과 관려해 구매관리자지수(PMI)와 감염자 수치,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전망 수정치, 신용 스프레드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씨티는 증시가 본격적으로 반등을 시작하면 랠리가 브이(V)자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하락장 매수를 추천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