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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7일부터 민·관 합동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4월22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4월22일 12:00

피해업종에서 신용·체크카드 사용 시 소득공제 일괄 80% 확대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등과 힘을 합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해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오는 27일부터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 우리 동네 가게, 카페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 업소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이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자발적 착한소비자 운동의 하나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배우 안성기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진행한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에서 착한 선결제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0.04.22 justice@newspim.com

캠페인 기간은 오는 5월 26일까지 1개월간이며, 행사 홍보 등 후원기관은 네이버(NAVER), 카카오, 기업은행, 한국무역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다.

정부는 선결제·선구매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음식·숙박업, 관광업 등 피해업종에 대한 신용·체크카드 등 소득공제율을 오는 6월까지 일률적으로 80%로 확대한다.

소상공인으로부터 선결제·선구매하는 기업은 소득세와 법인세에 세액공제 1%를 적용할 방침으로 현재 법 개정을 앞두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과 일반 국민은 '착한 선결제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인증샷 등을 간편히 등록 후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일반 국민 약 1000여 명을 선정,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소상공인 제품,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배우 안성기, 유준상과 사진작가 강영호가 선결제 운동에 직접 참여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공익광고 출연과 광고 제작을 함께해 소상공인에게 응원 메시지도 전달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 배우 유준상이 착한 선결제를 하고 영수증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0.04.22 justice@newspim.com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민·관이 처음으로 힘을 합쳐 진행하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용기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늘 그 자리에 두고 싶은 우리 동네 식당, 단골식당과 카페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더 힘내게 하는 선결제 운동에 기업인, 공공기관, 모든 국민이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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