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배달 음식 이용자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동아제약의 소화제 '베나치오'가 주목받고 있다.
베나치오는 소화불량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일반의약품이다. 베나치오는 2009년 발매 이후 2016년에는 연간 판매량이 1000만병을 돌파하면서 액상 소화제 시장의 강자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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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동화제약 액상소화제 베나치오. [사진=동아제약] 2020.04.21 allzero@newspim.com |
베나치오는 하루 세 번 식후 복용하면 된다. 주성분은 창출, 육계, 건강, 진피, 회향, 현호색, 감초 등의 각종 생약 추출물으로, 과식, 체함, 상 복부 팽만감, 구역, 구토 등의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한다.
특히 베나치오는 탄산을 넣지 않아 위에 주는 부담을 최소화했다. 일반적으로 탄산은 청량감 때문에 소화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이는 일시적인 느낌일 뿐 산 분비를 유도해 오히려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실시한 동물실험에서 베나치오는 위배출능 개선 효과(위장 속 음식물을 소장으로 내려 보내는 것으로 헛배 부름이나 체증과 같은 증상 개선), 위순응도 개선 효과(위가 음식물을 쉽게 받아 들이는 능력으로 조기포만감과 같은 증상 개선), 담즙분비 촉진(쓸개로부터 소화액 분비를 증가시켜 밀가루 소화에 도움) 등에 있어 기존 액상 소화제와 비교하여 우수함이 확인됐다.
또 국내 일반의약품 액상 소화제로는 최초로 2014년 국내 임상기관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4주간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시험 환자들이 느끼는 전반적인 소화불량 증상이 개선됐고, 식후 조기 포만감과 속 쓰림, 가슴통증 등의 상 복부 이상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아제약 베나치오는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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