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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응반장이 '골프' 회동, 교통안전공단 임원 사표

기사입력 : 2020년04월21일 10:26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0:26

코로나 위기상황 속 기획본부장 등 4명 골프 회동
재택근무 대상자도 참석했다 은폐 의혹..추가 징계키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골프 회동으로 논란을 일으킨 한국교통안전공단 임원들이 사표를 제출했다.

21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기획본부장 및 1급 이상 간부와 회사 마스크를 사적으로 유용한 의혹이 있는 경영지원본부장, 경영상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 상임이사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

교통안전공단은 현재 진행 중인 감사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징계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교통안전공단 통합노조는 지난달 1일 공단의 기획본부장을 비롯한 4명이 경북 김천에 있는 골프장에서 함께 골프를 쳤고 이런 사실을 숨기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코로나 19 확진자 동선과 겹쳐 재택근무자로 분류됐는데, 골프를 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골프장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국무조정실 공직복무점검반이 지난 6~7일 공단의 복무 점검 실태를 감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특히 골프 회동 참석자 가운데 공단의 코로나19 비상대응 대책 단장을 맡은 기획본부장이 포함돼 있었다. 앞서 공단은 지난 1월 29일 기획본부장을 비상대응 대책단장으로 임명하며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가동 중이었다.

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쏟고 있는 시점에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데 대해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해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 대응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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