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완화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매일 확진자가 수만명, 사망자가 수천명씩 증가하고 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현지시간으로 20일 오전 8시 현재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4만7693명으로 주말 사이 6만9471명 늘었다. 사망자는 9만9232명으로 주말 동안 9407명 증가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발표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코로나19 확산 분포도 [자료=ECDC 홈페이지 캡처] |
각국의 통계를 ECDC보다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0일 오후 7시 38분 현재 스페인이 20만210명으로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스페인의 뒤를 이어 이탈리아가 17만8972명, 프랑스가 15만4098명, 독일이 14만5743명, 영국이 12만1173명으로 여전히 연일 수천명씩 늘고 있다.
이 외 벨기에(3만9983명), 네덜란드(3만2838명), 스위스(2만7944명), 포르투갈(2만206명), 아일랜드(1만5251명), 오스트리아(1만4795명), 스웨덴(1만4385명) 등이 수만명대에서 여전히 하루 수백명씩 추가되고 있다.
사망자는 이탈리아가 2만3660명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고, 스페인(2만852명), 프랑스(1만9718명), 영국(1만6060명)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이 외 벨기에(5828명), 독일(4642명), 네덜란드(3684명), 스웨덴(1540명), 스위스(1406명), 포르투갈(714명), 아일랜드(610명), 오스트리아(470명), 루마니아(451명), 폴란드(362명), 덴마크(355명), 헝가리(199명), 체코(188명), 노르웨이(165명), 그리스(113명) 등에서도 연일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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