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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유가폭락 & 어닝악화 경계하며 혼조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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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시드니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수그러들며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 폭락과 1분기 어닝 악화에 대한 경계심이 고개를 들며 20일 세계증시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럽증시는 초반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장세를 보이고 있고, 영국과 독일 증시는 0.2% 가량 상승 중이다.

지난주 뉴욕증시가 강력한 랠리를 펼친 후, 이날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은 0.9% 하락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20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5주 연속 상승했던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앞서 한산한 거래 속에 0.2% 하락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2% 급락했으나, 중국증시는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 인하 소식에 0.4% 상승 마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원유 수요는 급감한 반면 유가 전쟁에 불이 붙어 공급량은 늘어 글로벌 저장시설이 거의 한계에 이른 가운데, 미국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가격이 18% 이상 폭락하며 배럴당 14달러47센트까지 추락했다. 이는 1999년 3월 이후 최저치다.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3% 하락하는 데 그쳤으나 배럴당 30달러 밑에서 유지되고 있다.

다만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 완화와 각종 경기부양책 덕분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추락하지는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추가 예산안과 관련한 민주당과의 협상이 합의에 임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추가 예산안은 2조2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포함된 중소기업용 지원 자금의 증액을 가리킨다. 앞서 발효된 2조2000억달러 경기부양책에는 중소기업 대출용으로 3500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배정됐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지금까지 국채만 1조3000억달러 어치를 사들였고, 국채 외에도 역대급 규모인 수십억달러의 채권 매입에 나섰다. 이에 따라 S&P500 지수는 지난 3월 저점에서 30% 가량 올랐다.

외환시장에서는 세계 경제 성장 우려에 미달러가 안전자산으로서 탄력을 받고 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는 0.2% 오른 99.90포인트로 지난달 기록한 3년 만에 최고치인 103포인트에 근접하고 있다.

채권시장도 악화된 경제 전망을 반영했다. 안전자산인 미국 장기 국채로 수요가 몰리며, 10년물 수익률(가격과 반대)이 0.63%로 올해 초의 1.91%에서 크게 하락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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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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