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지역 주요 도로변, 터널, 지하차도, 가드레일 등 도로시설물이 겨우내 묵은 때를 벗고 말끔한 모습으로 단장한다.
경기도 성남지역 주요 도로변, 터널, 지하차도, 가드레일 등 도로시설물이 겨우내 묵은 때를 벗고 말끔한 모습으로 단장한다. 사진은 수정구청 지원들이 남한산성도로 청소를 하고 있다.[사진=성남시]2020.04.20 observer0021@newspim.com |
성남시 수정구는 오는 5월 8일까지 상적동 내곡터널, 산성동 산성터널, 태평동 영장산터널, 시흥동 시흥지하차도 등 4곳을 차례로 돌며 '새 봄맞이 도로시설물 대청소'를 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구·동 공무원 20여 명이 청소에 참여한 가운데 25t 규모 살수차 2대, 고압 살수기, 이동식 크레인 등의 장비를 동원해 벽면에 고압수를 뿌리는 방식으로 터널 안을 물청소를 하고 쇠솔로 연마 작업도 병행해 겨우내 먼지와 자동차 매연으로 찌든 때를 벗겨낸다.
상춘객이 많이 찾는 남한산성로 왕복 2차로 3.5㎞ 구간 도로도 청소한다. 겨우내 쌓인 낙엽을 제거하고, 배수로나 나무 사이에 숨은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를 치운다.
각 도로시설물 대청소는 출근 시간을 피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청소 작업 구간의 시민 통행을 일부 통제한다.
분당구도 오는 24일까지 봄맞이 대청소에 나서는데 16t 규모 살수차와 다목적차량 2대를 동원해 성남대로, 돌마로, 동막로, 수내로 등 7개 노선의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 세척 작업을 한다.
중원구도 오는 24일까지 경충대로, 공원로, 희망로 등 10곳 도로에 있는 중앙분리대, 도로 표지판 등 각종 시설물의 찌든 때를 물청소하고 불법 광고물 제거 작업을 벌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청소로 코로나19도 씻어냈으면 하는 마음"이라면서 "도심 곳곳에서 쾌적함을 전하는 지역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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