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산청군 의회는 20일 제265회 임시회를 열고 28일까지 9일간의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제265회 산청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모습 [사진=산청군] 2020.04.20 lkk02@newspim.com |
이번 임시회에서는 심재화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산청군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과 송정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산청군의회 공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의원 발의 안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산청군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총 20건의 안건을 심사 처리할 예정이다.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 현장에 대한 현장답사를 통해 추진 실태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발굴하여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6월에 실시 예정인 행정사무감사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감사 계획을 꼼꼼히 작성하고 승인할 예정이다.
이만규 의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와 확산 방지에 노력하는 공직자, 의료진, 방역관계자 등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9일간의 짧은 회기지만 동료의원과 공무원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서 원만히 임시회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김수한(산청군 나선거구, 미래통합당)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산청읍의 정광들 약초재배체험단지가 앞으로 변모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산청군에 의견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정광들은 군민에게 녹지 공간을 제공하고 휴양기능은 물론 문화 예술, 일자리 창출, 교육, 건강증진 등 다양한 기능을 담은, 수목과 약초가 공존하는 도시 숲으로 변모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산청군과 진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호강 백리길 조성 사업과 연계해 래프팅 승선장부터 정광들 약초재배단지, 산청읍 수계정 숲, 차탄 숲부터 금서화계지역까지 아우르는 산청 최대의 숲을 조성한다면 지리산권 제일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경호강과 어우러진 후대에 길이 남을 산청 최고의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병식(산청군 가선거구, 미래통합당) 의원은 산청읍 내리 지곡마을 3반인 어리내 마을 주민들의 행정 불편 해소를 위해 행정리 분동을 건의했다.
조 의원은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전 읍면 행정구역 조정대상을 정확히 조사하여 시대 변화에 맞는 행정리 분동 및 통합을 통해 행정 효율성은 물론 주민들이 행정의 충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구역 개편 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