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도는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2311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도의회에 제출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운수업체 종사자 등 피해계층에 대한 추가 특별지원과 침체된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 |
충북도청 전경[사진=박상연 기자] 2020.04.20 syp2035@newspim.com |
이번 충북도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총 2311억원(일반회계 2207억원, 특별회계 104억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4.4%를 증액한 규모다.
도는 그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1회 추경(1117억, 방역강화 및 소상공인 지원 등) 및 2회 추경(427.5억, 긴급재난생활비)을 편성한 데 이어 이번 3회 추경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 복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우선, 제3회 추경에서 코로나19 피해계층에 대한 추가 특별지원(총 461억, 도비 159억)에 나선다.
또한 중소기업, 지역상권 복원 및 정상화 지원으로 23억원을 편성했고, 일자리 창출지원에 202억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대면 거래 제약 등으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농민을 대상으로 수출지원, 농산물 유통지원 사업 등에 7억원을 편성했다.
K-방역 경쟁력 제고 및 충북지역 투자유치 활성화에도 536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인 충북 오송에 감염병 치료제 개발·연구 등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한 사업비 27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도내 기업투자를 유도하여 침체된 지역경제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사업비 398억도 편성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