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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백운산 계곡 하천에 어린 은어 12만 마리 방류

기사입력 : 2020년04월20일 12:02

최종수정 : 2020년04월20일 12:02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수량이 풍부하고 맑고 깨끗한 백운산 계곡과 하천(광양읍 서천, 봉강면 서천, 옥룡면 동천) 일대에 어린 은어 1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2004년부터 친환경 자연생태계 복원과 어족자원 증강을 목적으로 지역토산어종인 은어·참게·메기·동자개 등 약 352만 마리를 지속 방류해 수산자원 보존의식 확산과 기초 생태계 조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광양시는 백운산 계곡 하천에 어린 은어 12만 마리를 방류 했다. [사진=광양시] 2020.04.20 wh7112@newspim.com

이번에 방류한 수산종자는 몸길이 6~10㎝의 어린 은어로 주변 하천 등에서 성장하여 9~11월에 산란하며, 부화된 어린 은어는 인근 바다로 내려가 겨울을 지내고 봄철인 3~5월경에 다시 하천으로 올라온다.

이날 방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지역 초등학생, 어촌계원, 환경단체와 주민은 참여하지 않았고, 담당 부서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했다.

채원웅 해양수산팀장은 "5~10월까지 동자개, 잉어, 붕어, 자라, 참게 등의 수산종자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며 "하천 생태계 보전과 내수면 어종을 보호에 세심한 관심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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