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무디스, SK이노베이션·SK종합화학 등급전망 '부정적' 변경

기사입력 : 2020년04월17일 09:56

최종수정 : 2020년04월17일 10: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SK이노베이션과 계열사 SK종합화학의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석유 제품 수요가 크게 둔화된데다 유가 급락으로 인한 재고 손실이 겹치면서 재무구조에 타격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무디스는 지난 16일 SK이노베이션과 SK종합화학의 신용등급을 'Baa2'로 유지하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 로고 [제공=SK이노베이션] 2020.02.06 yunyun@newspim.com

유완희 무디스 시니어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SK이노베이션의 이익 약화 및 지속적인 차입에 의한 대규모 설비투자로 향후 1~2년간 동사의 자본 구조 약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확대됐음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대규모 설비투자 계획 및 주요 사업부문의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 따른 영업현금흐름 약화로 SK이노베이션의 2020~2021년 조정 순차입금이 작년 말 약 8.5조원 대비 연간 약 2조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EBITDA 대비 조정 순차입금 비율은 약 7.0배로 2019년의 3.7배 대비 상승하고 2021년 약 4.0배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및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글로벌 설비 증설 등으로 내년까지 투자지출이 연간 3조~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무디스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여파의 강도 및 지속기간과 전기차배터리 사업부문의 이익 개선 속도와 관련한 상당한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하방 리스크가 있다"고 전했다.

무디스는 또한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종합화학 전망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모기업인 SK이노베이션에 대한 대규모 배당금 지급과 프랑스 폴리올레핀 사업 인수가 차입금 부담을 가중할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SK종합화학 'Baa2' 신용등급은 유사시 SK이노베이션의 동사에 대한 강력한 지원의지 및 재무적 지원능력을 고려해 독자신용도 대비 2등급 높게 평정됐다.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이 조정될 경우 SK종합화학의 신용등급도 이에 상응해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