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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 통합당, 참패 수습할 지도부조차 궤멸...비대위원장 하마평만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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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사퇴 후 심재철 권한대행 체제
지도부 일정·대변인 논평도 없이 공백기
비대위원장에 김종인·안철수 등 하마평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 180석을 내준 미래통합당이 심각한 '패닉'(중대한 위협을 회피하기 위해 일어나는 집합적인 도주현상)에 빠졌다.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황교안 전 대표가 선거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사퇴하며 당헌·당규에 따라 심재철 원내대표의 당 대표 권한체제로 전환됐다.

그러나 황 전 대표와 심 권한대행을 포함해 조경태 최고위원을 제외한 모든 최고위원들이 낙선하며 최고위 자체가 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수원=뉴스핌] 윤창빈 기자 =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와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angbin@newspim.com

당직자들 역시 패닉에 빠져 17일 오전까지 심 권한대행의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행사 외에 아무런 일정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또한 대변인단의 논평도 역시 '0개'다.

20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5월 말일까지 심 권한대행은 의원이지만 6월 1일부터는 심 권한대행마저 야인으로 돌아간다. 비상대책위원장을 영입할 비대위 준비위원회조차 꾸릴 수 있을지 의문이 되는 상황이다. 

이에 당내 일각에서는 총선에서 승리한 4선 이상급 중량감 있는 인물을 서둘러 원내대표로 선출해 그에게 수습 정국을 맡겨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또한 김형오 전 공관위원장에 의해 '컷오프(공천배제)' 됐다 무소속으로 살아돌아온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김태호 전 경남지사, 권성동 의원, 윤상현 의원 등은 모두 "당으로 돌아가 역할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도 변수다.

당 내에서는 궤멸된 상황을 수습하고 조기 전당대회를 준비할 비대위원장 하마평이 나오기 시작했다. 황교안 전 대표는 사퇴 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게 비대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종인 위원장은 "들어본 적 없다"며 일단 선을 긋고 있는 모양새다.

급기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영입하자는 이야기도 나왔다.

대구 수성갑에서 김부겸 민주당 후보를 꺾고 5선 고지에 오른 주호영 의원은 지난 16일 출연한 라디오에서 "안철수 대표와 통합당이 가지고 있는 생각의 차이가 크지 않다"며 "많은 당원들과 국민들이 힘을 합쳐서 대응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선서 불출마하며 백의종군했던 유승민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 성찰하고, 더 공감하고, 더 혁신하겠다"며 "백지 위에 새로운 정신, 새로운 가치를 찾아 보수를 재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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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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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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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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