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택 2020] 거리에서 '수요집회' 이끌던 윤미향, 이제는 국회로

기사입력 : 2020년04월16일 16:41

최종수정 : 2020년04월16일 16:41

윤미향 1호 법안은 '과거사 진실규명·피해자 배상 제도 마련'
"한일간 진정한 평화 만드는 의정활동 할 것"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7번 후보는 정의기억연대(舊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이사장을 이끄며 '수요집회'를 이끌어 왔다. 수요집회는 위안부 범죄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집회로 서울 종로구 중학동에 있는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매주 수요일에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해방된 지 약 45년이 지난 1990년대 초반에야 떠올랐다. 성적으로 착취를 당하는 등 인권 유린을 당한 피해자였지만 가부장적인 사회 분위기 탓에 말을 꺼내기도 어려웠다.

지난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의 피해 증언 이후로 공론화가 이뤄졌다. 윤 후보가 정대협에 합류한 시점도 이즈음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2020.03.25 alwaysame@newspim.com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한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에서 비례대표 후보 7순위를 받았다.

앞서 더불어시민당은 기본소득당 등 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한 원외정당 외에 시민단체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왔다. 정의기억연대도 추천 요구를 받은 단체였는데 내부 논의 끝에 윤 후보가 추천을 받았다.

윤 후보는 21대 국회에서 발의할 1호 법안으로 '과거사 진실규명과 피해자 배상을 위한 제도 마련'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지난 6일 경남 함양을 찾은 자리에서 "지난 30년 동안 그래왔듯이 피해자들과 함께 울고 역사의 상처 치유를 위해 포기하지 않겠다"며 "미래세대에 올바른 역사를 교육하며 진정한 한일간의 평화를 만들어가는 의정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당선이 확정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월 20일부터 약 20여 일 동안 제 삶에 새로운 변화가 만들어졌다"며 "두려움이 큰 만큼 민에 대해 경외심을 갖고 성실하고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한 달여 동안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