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횡성=뉴스핌] 이순철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강원지역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독차지했다.
[고성=뉴스핌] 더불어민주당 함명준 후보가 15일 고성군수 재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후 가족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사진=함명준 선거사무실]2020.04.16 grsoon815@newspim.com |
전임군수의 선거법 위반으로 재선거가 치러진 고성군에서는 함명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8.66%를 득표해 윤승근 미례통합당 후보(44.56%)를 제치고 당선됐다.
함 당선인은 "저를 선택해준 고성군민께 감사드린다"며 "군민 여러분과 함께 고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초심을 기억하며 모든 군정을 펼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함 당선인은 "남은 2년은 전임 군수의 군정을 이어받아 안정적인 군정을 펼치는 한편 8년 군의원의 경험을 살려 고성군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임군수가 뇌물혐의로 군수직에서 낙마해 치러진 횡성군수 보궐선거에서는 장신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2.28%로 미례통합당 박명서 후보(47.71%)와 경합끝에 당선됐다.
장 당선인은 "군수 임기가 2년에 불과해 이른 시일 안에 군정을 안정시키는 한편 민생경제 활성화와 주민화합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함명준 고성군수 당선인은 주요공약으로 고성군 복합 국민체육센터 건립(토성면), 금강쪽빛 DMZ 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거진읍), 통일전망대 관광 복합타워 건립(현내면) 등을 제시했다.
당선인은 울산공과대학 병설 공업전문대학 조선과를 졸업했고 고성군의원으로 활동했다.
장신상 횡성군수 당선인은 주요공약으로 횡성역 역세권 종합개발(횡성읍), 네덜란드문화교류센터 조성(우천면), 덧재고개 선형개량(안흥면), 전기 지중화(둔내면) 등을 제시했다.
장 당선인은 상지대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고 전 횡성군 의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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