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곡성군이 14일 배, 매실 등 과수 저온피해 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평년보다 따뜻한 기후로 대부분의 과수가 10여일 정도 앞당겨 개화했다. 그러나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급작스럽게 기온이 낮아지면서 과수작물의 꽃잎 고사와 수정불량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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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농가 저온피해 상황 점검 [사진=곡성군] 2020.04.14 yb2580@newspim.com |
이번 저온 피해로 향후 발육 부진이나 기형과 발생 등 과실 상품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농가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곡성군은 정확한 피해내역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적과시기인 5월 중 저온피해를 조사할 계획이다.
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피해 농가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이상 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뭄,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이 커 농작물 재해보험을 가입해 피해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