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에어프레미아, 채용인원 축소?…"신입 확대 검토"

기사입력 : 2020년04월16일 07:29

최종수정 : 2020년04월16일 07:29

코로나19 여파 속 신입·경력 150명 채용 계획
지원자 몰리며 신입 채용 인원 늘리는 방안 논의 중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객실승무원 공개채용을 진행 중인 에어프레미아가 신입 부문 채용 인원 확대를 검토 중이다.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생존기로에 놓였지만, 에어프레미아는 채용 계획 축소 없이 인원을 채용하겠다는 입장이다.

16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신입·경력 객실승무원 채용 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1차 서류전형을 마치고 2차 화상면접 전형을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에어프레미아 여객기 [사진=에어프레미아] 2020.03.12 iamkym@newspim.com

에어프레미아는 당초 신입 75명, 경력 75명 등 총 150명을 채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신입 부문에만 90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렸다.

이에 에어프레미아는 신입 채용 인원을 90명 내외까지 늘렸으나, 경쟁률은 여전히 100대1 수준이다. 결국 회사 내부에서는 신입 채용 인원을 더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신입 객실승무원에 채용되면 2년간의 인턴 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신입 객실승무원 지원자가 생각보다 많아 현재 계획 중인 90명 내외에서 채용 인원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신입 채용이 늘어나면 그만큼 경력 채용 인원은 줄어들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7월 1호기인 보잉 787-9 항공기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항공기 3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받고 올해 하반기 동남아 등에 첫 취항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에어프레미아의 이번 채용에 의구심을 제기해왔다. 항공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신규 채용은 물론 기존에 있던 인원마저 구조조정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에어프레미아가 처음 채용을 공지했던 지난 달 초에 비해서도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항공업계는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한 상태다.

이 때문에 업계와 승무원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에어프레미아가 계획했던 채용 인원을 줄이거나, 채용 후 정규직 전환율을 낮출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외부에서 걱정을 많이 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항공기 도입 일정 등 예정된 계획에 맞춰 인원을 채용하는 것"이라며 "현재 모든 채용 계획을 절차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변경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