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강진군,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200억원 긴급 투입

기사입력 : 2020년04월12일 15:17

최종수정 : 2020년04월12일 15:17

[강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긴급예산 2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으로 1만30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옥 강진군수와 직원들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강진군] 2020.04.12 kt3369@newspim

군은 사회적 약자 긴급대책으로 49억원을 투입한다. 저소득층(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아동양육가정 4200여 가구에 20억원을 강진사랑 상품권으로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건강보험료 중위소득 100%이하 8000여 가구에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도 지원한다. 총 지급액은 약 27억원 규모로 가구별로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도 추진된다.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는 16일 접수를 시작해 5월말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강진군청 일자리창출과에서 신청을 받아 월 10만원 씩 3개월분 30만원을 강진사랑상품권(선불카드)으로 지급한다.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으로 프리랜서, 학습지 방문강사, 방과후 교사, 트레이너 및 무급휴직 근로자 등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들에게 생활안정금으로 각각 월 최대 50만원씩 2개월분을 강진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택시운수 종사자 94명에 대해 1인 당 50만원과 당초 상‧하반기 각각 3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던 농어민 공익수당은 60만원을 일시 지급키로 했으며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군은 전년 동기대비 50%의 매출이 감소한 화훼농가를 대상으로 소비 촉진 마케팅을 적극 추진중에 있다.

위축된 소비심리를 극복하고 지역 상권의 활력을 창출하고자 강진사랑상품권 할인율 상향 조정(3%→10%), 공유재산 50% 임대료 감면, 청자촌 공동전시판매장 사용료 감면, 착한임대인 재산세 감면, 지방세 6개월에서 최대 1년 연장,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상하수도 요금 50% 일괄감면도 추진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을 돕고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이 경영난을 타파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군민들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더욱 촘촘히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 특히 예산 신속집행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t363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