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스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주 한옥마을이 이탈리아방송협회(RAI) TV의 리얼리티 방송쇼인 '페키노 익스프레스(Pechino Express)' 를 통해 지난 7일 이탈리아 전역에 방영됐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탈리아방송협회(RAI) TV는 유럽대륙에서 5번째로 큰 공영방송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탈리아 방송의 전주 한옥마을 방영 장면[사진=전주시]2020.04.09 lbs0964@newspim.com |
이 프로그램에서 전주 한옥마을은 태국과 중국을 거쳐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팀들의 최종대결장소로 방송 전파를 탔다.
출연자들은 지난해 11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국인 부부와 각기 다른 3곳의 장소에서 한복입고 셀카찍기'라는 미션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전과 남천교 등 한옥마을 일대의 아름다운 가을 모습이 소개됐으며, 한복을 입고 색다른 체험을 즐기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방송을 통해 노출됐다.
'페키노 익스프레스'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선발된 출연자들이 말이 통하지 않는 낯선 나라에서 히치하이킹만으로 정해진 목적지로 이동하면서 각종 미션을 통과 하는 것으로, 이탈리아 최고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다.
또한 '페키노 익스프레스'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27만4000명에 달하는 등 SNS를 통해 시청자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각 포스팅마다 시청자들의 댓글이 500여 개에 달하고 업로드 10시간 만에 좋아요 수가 7000여 개가 달리는 등 시청자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워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해외로 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주시는 그간 론리플래닛, CNN, 더가디언스, 페루 아메리카 TV 등 주요 해외미디어를 통해 자주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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