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손정의 "비전펀드가 투자한 기업 중 15개사는 파산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4월08일 16:33

최종수정 : 2020년04월08일 16:35

위워크, SBG에 대해 소송 제기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이 비전펀드가 투자한 기업 중 15개사는 파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지지통신은 포브스의 손 회장 인터뷰 기사를 인용해 SBG가 운영하는 10조엔(약 112조원) 규모의 비전펀드가 투자한 기업에 대해, 손 회장이 "전체 88개사 중 15개사는 파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단, 손 회장은 비전펀드의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파산할 것이라고 밝힌 15개사에 대해 회사 이름 등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최근 비전펀드의 성적표는 신통치 않다. 손 회장이 야심차게 투자한 세계 최대 사무실 공유 업체 '위워크'는 파산 경고까지 나오며 대규모 투자 손실을 기록한 데다, 또 다른 대형 투자처인 '우버'도 주가도 대폭 하락하며 큰 손실을 입었다.

비전펀드의 부진으로 SBG는 지난 2월 발표한 2019년 4~12월 결산에서 영업손익이 129억엔(약 138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04년 이후 15년 만의 첫 적자 결산이다.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위워크, SBG에 대해 소송 제기

한편, 위워크는 SBG가 30억달러(약 3조6600억원) 규모의 주식공개매수(TOB) 계획을 철회한 것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8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위워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소프트뱅크가 TOB를 완료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제소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10월 위워크가 기업공개(IPO) 무산 등으로 자금난에 빠지자 구제금융 지원의 일환으로 30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공개 매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SBG는 이를 통해 위워크의 지분 80%를 갖게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SBG 측은 지난주 위워크가 미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 뉴욕·캘리포니아주 등으로부터 법적 조사를 받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주식 매수 계획을 철회했다.

뉴욕에 위치한 사무실 공유업체인 위워크(WeWork)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