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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의 중점 투자 분야는?...EC·핀테크·모빌리티·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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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소프트뱅크그룹이 1000억달러(약 119조원) 규모로 운영하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스타트업 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손정의(孫正義, 손 마사요시)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은 2018년 이후 100개 이상 기업에 390억달러를 투자했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시장조사 업체 CB인사이트와 공동으로 소프트뱅크가 주력하고 있는 6대 투자 분야를 소개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지난해 11월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2019.11.07 goldendog@newspim.com

■ EC와 물류

소프트뱅크는 2018년 이후 EC(전자상거래)와 물류 분야의 기업 22개사에 투자했다. EC 분야에서는 지역성을 중시하고 있으며, 각 지역의 핵심 기업을 특정해 대량의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한국의 쿠팡과 인도네시아의 토코피디아(Tokopedia)가 대표적이다. 보다 전문적인 EC 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인도의 유아용품 판매 사이트 퍼스트크라이(FirstCry)에는 3억달러를 투자했다.

물류 분야에서는 미국의 도어대시(DoorDash) 등 음식배달 애플리케이션부터 중국의 트럭배차 애플리케이션 만방그룹(Manbang Group)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중남미에서는 시장점유율 수위를 다투는 음식배달 스타트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우버, 콜롬비아의 라피(Rappi), 중국의 디디추싱(滴滴出行) 등 3개사는 소프트뱅크로부터 총 200억달러를 투자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남미 시장에서 격전을 벌이고 있다.

로켓배송 [사진=쿠팡]

■ 핀테크

소프트뱅크는 다수의 핀테크 기업과 보험회사에도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멕시코의 온라인 대출업체 콩피오(Konfio)에 1억달러를 투자하고, 그에 앞서 기업의 운전 자금을 대출하는 영국의 그린실(Greensill)에도 15억달러를 투자했다.

같은 해 5월에는 멕시코의 클립(Clip)에 1억달러를 투자했다. 클립은 개인사업자들에게 스마트폰을 이용한 결제서비스 단말기를 판매하는 기업이다.

소프트뱅크의 핀테크 투자 대부분이 중남미에 집중된 것은 이 지역의 테크놀로지 기업에 특화된 운용 자금 50억 달러짜리 '이노베이션 펀드' 때문이다. 중남미는 2019년 핀테크 투자가 가장 급증한 시장 중 하나다.

보험에서는 인도의 보험 비교사이트 폴리시바자르(PolicyBazaar)와 미국의 가재(家財)보험 애플리케이션 레모네이드(Lemonade)에 투자하고 있다. 또 인도의 결제 애플리케이션 페이TM(Paytm)의 모회사인 원97 커뮤니케이션즈(One97 Communications)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 모빌리티

소프트뱅크는 최근 2년간 자동차와 모빌리티 분야 기업 12개사에 투자했다. 차량공유 업체인 우버와 그랩도 이 안에 포함된다.

소프트뱅크의 자동차 분야에 대한 투자는 차량공유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자율주행 스타트업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 붓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자율주행 스타트업으로 현재는 신선식품 배달 사업을 하는 미국의 뉴로(Nuro)에 9억4000만달러를 투자했다.

뉴로에게는 신선식품 배달이라는 자율주행 기술의 명확한 용도가 있지만, 앞으로는 자율주행 장거리 트럭이나 물류 등 기술 이용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소프트뱅크는 우버의 자율주행 개발 부문인 어드밴스트테크놀로지그룹(ATG)이 우버 상장 전에 분사했을 때 토요타자동차, 덴소와 공동으로 10억달러를 투자했다.

우버 로고를 지붕에 부착한 차량 [사진=로이터 뉴스핌]

■ B2B

소프트뱅크는 B2B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사무 효율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12개사에 투자하고 있다.

2018년 11월에는 미국의 오토메이션 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에 3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이 회사의 시리즈B 투자(2억9000만달러)에도 참가했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데이터 입력과 고객서비스 등 정형화된 업무의 자동화를 지원하는 로봇업무자동화(RPA) 스타트업이다. 현재 기업 가치는 68억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재고 관리용 등의 자주식 로봇을 생산하는 미국의 페치 로보틱스(Fetch Robotics)에도 투자하고 있다.

■ 헬스케어

소프트뱅크는 2018년 이후 바이오테크와 의료보험 등 헬스케어 기업 8개사에 투자했다.

지난 1월에는 온라인 처방약을 배달하는 미국의 알토 파머시(Alto Pharmacy)의 시리즈D 투자(2억5000만달러)에 참가했다. 알토의 기업 가치는 현재 10억달러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9월에는 미국의 바이오테크 기업인 10X 제노믹스(10X Genomics)의 상장으로 투자 회수에도 성공했다. 소프트뱅크는 2018년 4월 10X 제노믹스의 시리즈D 투자(5000만달러) 참가했다. 10X제노믹스의 상장 시 시가총액은 36억달러였다.

소프트뱅크는 그 외에도 영국의 제약 벤처기업 로이반트 사이언시스(Roivant Sciences), 미국의 제약 스타트업 릴레이 테라퓨틱스(Relay Therapeutics), 의료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콜렉티브 헬스(Collective Health) 등에도 투자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의 미래에 대해 설명하는 손정의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부동산

부동산 분야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소프트뱅크의 투자는 위워크에 쏟아 부은 95억달러다. 소프트뱅크는 위워크의 자금조달 라운드에 총 5번 참가했고, 전환사채나 기존 주주들로부터 주식도 매입했으며, 60억달러 규모의 금융 지원도 제공했다.

나아가 위워크의 아시아 태평양 부문 3개사(위워크재팬, 위워크차이나, 위워크퍼시픽)에도 각각 투자했다.

위워크에 대한 소프트뱅크의 거듭된 투자로 위워크의 기업 가치는 470억달러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수익성 악화와 애덤 노이만 CEO의 방만한 경영 등의 문제가 되면서 채 9개월도 못돼 기업 가치는 80% 이상 깎인 80억달러로 떨어졌으며 상장 계획은 보류됐다.

소프트뱅크는 위워크 외에도 미국의 건설 스타트업인 카테라(Katerra), 친환경 유리를 생산하는 뷰(View), 부동산 플랫폼인 컴퍼스(Compass) 등에 투자하고 있다.

뉴욕에 위치한 사무실 공유업체인 위워크(WeWork)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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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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