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익산다이로움'의 개인별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결제금액의 10%를 돌려준다고 발표한 이후 시민들의 충전과 결제금액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여 동안 다이로움 카드에 70억원이 충전됐다. 최대 100만원까지 인센티브 10% 혜택을 확대한 지난 달 26일 이후 열흘 만에 46억원이 충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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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다이로움' 적립 혜택 관련 상점 스티커[사진=익산시] 2020.04.08 gkje725@newspim.com |
'익산다이로움'으로 월 생활비를 100만원 사용했을 경우 10만원의 인센티브와 110만원에 대한 10% 소비촉진지원금(페이백) 11만원까지 1인당 21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6월까지 3개월 동안 총 63만원을 적립할 수 있다.
익산다이로움 사용은 음식점이 26.7%로 가장 많았고 슈퍼와 마트 20.8%, 병원 10.6%, 주유소 7.6%, 학원 6.5%, 기타 10.1% 순으로 나타났다.
'익산다이로움'은 일부 대형마트, 본사 직영점을 제외하고는 별도의 가맹점 등록없이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했으나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별도로 가맹점 등록을 신청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또한 업체에서 '익산다이로움' 가맹점 스티커를 꾸준히 요구하고 있어 가맹점 스티커 대신 출입문 부착용 홍보 스티커와 홍보물을 전 가맹점에 4월중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익산 지역화폐의 사용 증가는 지역 내 소비문화의 정착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일 기준 익산시가 발행한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은 116억여원 규모로 총 2만5천여명이 가입해 사용하고 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