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년 전 잠자리 화석서 발견한 항균 스파이크 기술 적용
기존 살균소독제의 부작용 없는 물리적 항균 기술 접목해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실란토르는 미국에서 최초로 개발한 물리적 항균 코팅 기술에 관한 오랜 연구 끝에 SD 솔루션을 접목한 항균 스프레이 '스파이크 디펜더(Spike Defender)'와 항균 패션 마스크 '스노우 마스크'를 공식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SD 솔루션은 지속력이 강한 표면 항균 코팅제로, 기존 살균소독의 부작용을 극복한 썩지 않는 잠자리 날개에서 발견된 물리적 항균 방법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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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란트로의 향균 마스크와 향균 스프레이. [사진=실란트로] |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살균 소독제는 지속성이 오래가지 못해 매일 뿌려줘야 하며, 살균 소독제에 내성이 생긴 슈퍼 박테리아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 독성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무분별한 사용으로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SD 솔루션의 물리적 항균은 부작용 없이 1회 코팅으로 90일 이상 지속한다. 옥시 사건으로 화학물질 규정을 대폭 강화한 국내 환경부에서 항균제 용도의 승인을 받았고, 아만성흡입독성시험(90일반복흡입독성)을 통해 호흡기를 통한 흡입에도 안전함을 증명했다.
해외에서는 미국, 중국, 싱가폴, 브라질, 남아프리카, 태국 등 6개국에서 항균 코팅제로 승인받았다.
SD솔루션은 에스디랩코리아가 항균 코팅 서비스 사업을 우선 진행해 각종 병‧의원 등 의료기관과 대학 연구기관, 어린이집, 공항, 매장 등 공공장소에서 안전하고 지속성 있는 항균 효과를 증명하며 신뢰를 얻었다.
실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내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에도 사용됐으며, 지난 3월에는 가천대길병원과 코로나19 예방 양해각서를 체결, 선별진료소와 안심센터 등에 항균 코팅을 진행했다.
이번에 출시된 스파이크 디펜더는 SD 솔루션의 기술력 그대로 가정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만든 항균 코팅 스프레이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를 99.9% 제거하며 90일 이상 항균이 지속한다.
가구, 손잡이, 변기, 타일, 핸드폰, 신발 등 손이 닿는 교차 감염 위험이 높은 곳이나 세균과 바이러스가 번식하는 곳 어디든지 사용할 수 있다.
스노우 항균 패션 마스크는 차세대 항균 원단으로 제작됐는데, 표면에 항균 스파이크를 형성해 99.9%의 세균과 바이러스를 물리적으로 파괴하며 항균 효과가 지속한다. 마스크뿐만 아니라 항균 보호복, 항균 필터, 항균 커튼 등 다양한 항균 제품에 활용할 수 있다.
지난 2월에는 중국 광둥성 과학기술청‧위생건강위원회 연합의 코로나19 감염예방 치료기술 및 제품에 선정된 바 있다.
실란트로 관계자는 "국내외 시험과 연구를 통해 항균력과 지속성에 대한 인증을 마친 제품"이라며 "가장 확실한 항균력을 가진 차세대 제품으로, 각종 바이러스에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