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4·15 총선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 출마한 서팔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6일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지역경제활성화와 농업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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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필상(가운데)후보가 6일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발표 및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서필상후보 사무실]2020.04.06 |
서 후보는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은 지난 30년 넘게 단 한번의 예외도 없이 보수 정당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한 곳"이라고 지적하며 "순박한 우리 지역 주민들의 그래도 이번에는 잘하겠지라는 마음으로 30년 짝사랑을 했지만, 저들은 우리 지역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서 후보는 이날 공약으로 △달빛철도 건설 △대진철도 개설 △농업기술 소득지급 법제화 등을 제시했다.
달빛철도는 대구에서 함양, 거창, 합천을 지나 광주로 가는 동서간 철도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
대진철도는 대전에서 함양, 산청을 지나 진주로 가는 남북간 철도로 이번 총선에서 지역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공동으로 발표한 공약이다.
농업기본소득지급 법제화는 국가에서 농민에게 월 30만원 수준의 기본 소득을 지급하는 것이다.
서 후보는 "우리는 1988년 13대 총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30여년동안 단 하나의 보수정당에게만 국회의원의 자격을 주었다"면서 "이번에는 우리지역에서 수십년 주인행세를 하던 당의 후보가 둘로 갈라지면서 볼썽사나운 지역정치판을 만들고 있고 후보로 나선 누구는 고향에서 큰일하겠다고 하고, 누구는 미워도 다시 한번을 얘기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에서 버림받고 고향으로 돌아 온 사람이 큰 일을 하겠다고 하고, 지난 4년간 아무 것도 안 한 사람이 기회를 다시 달라고 하니 유권자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하며 "30년 지역 적폐 세력을 심판하고 강한 정부, 강한 여당의 지원을 받아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