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민주당,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으로 확대키로…4인 가구 100만원

기사입력 : 2020년04월06일 12:09

최종수정 : 2020년04월06일 16:41

이해찬 "지역·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국민을 국가가 보호"
강훈식 "100% 지급할 경우에는 추경 비용 13조 내외일 것"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지급할 것이란 설명이다. 4인 가구 기준 1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경제적 피해가 지속적으로 심화됨에 따라, 보다 많은 국민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지원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각계 의견을 수렴하여,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하여 신속하게 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를 앞두고 '국민을 지킵니다'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2020.03.27 leehs@newspim.com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30일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1,400만 가구를 대상으로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을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오늘 이해찬 당대표님의 발언은 이러한 배경 하에서 나온 것이며, 민주당 내에서는 널리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라며 "우리는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업을 위한 추경안을 제출하면, 전국민 확대를 위해 야당과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부산의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대위 회의에서 소득 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과 관련 "지역·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국민을 국가가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여야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한다면 정부 역시 지체 없이 수용하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4인 가구 기준 100만원 기준으로 얘기하는 것"이라며 "소득 하위 70%를 기준으로 추경 소요비용이 9조1000억원 정도인데 100% 다 할 경우에는 13조 내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정부 전달은 아직 하지 않았다"며 "오늘 이제 제안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야당 때문에 걱정했는데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지니 이렇게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일 황 대표는 서울 종로구 유세 도중 대국민 브리핑을 열고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원을 즉각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