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준공 장기임대주택부터 적용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임대주택 입주민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원격으로 공동현관문을 열고, 승강기를 호출할 수 있게 된다.
LH는 코로나19로 발생된 다중접촉시설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이러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 원패스시스템'을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장기임대주택에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LH는 2021년 공급되는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장기임대주택부터 '스마트 원패스시스템'을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2020.04.05 sun90@newspim.com |
최근 전파력이 높은 코로나19로 다중 접촉시설 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공동주택 입주민이 자주 접하는 공동현관과 승강기 사용방식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입주민은 스마트폰 앱으로 공동현관문을 원격 개방하고, 승강기 호출과 거주 층 선택이 가능해져 직접 접촉 없이 세대 현관까지 출입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시스템은 오는 2021년 준공되는 단지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학규 LH 공공주택전기처장은 "스마트 기술을 통해 코로나19 등 사회문제에 신속히 대응하고 입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사회적 가치를 적극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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