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코로나19 장기전을 위해 거점체온측정소 운영을 종료하고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3일 밝혔다.
영동군 방역 모습. [사진=영동군] |
군은 지난달 2일부터 코로나19 지역 내 유입 방지를 위해 주요관문 5곳에 거점체온측정소를 운영, 차량 탑승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는 등 단 한 건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최근까지 누적 인원 공무원 996명, 자원봉사자 921명이 거점체온측정소에 투입돼 13만 2589명의 차량 탑승자들에 대한 발열 여부를 확인했다.
이제는 지역사회 집단감염발생과 해외 감염자 유입 사례 증가 등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한 집중적인 방역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게 군의 판단이다.
방역은 오는 7일부터 매주 화요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무기한 실시한다.
전 직원이 참여해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로는 차량을 이용해 방역한다. 군민들이 자주 접촉하는 시설물은 휴대용 분무기와 행주를 이용해 소독한다.
PC방과 노래연습장 등 방역 취약시설과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주민들에게 감염증 예방 활동 수칙 홍보물을 나눠줄 계획이다.
cosmosjh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