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정부의 해외입국자 14일간 자가격리조치방침에 따라 별도의 생활시설을 마련해 관리하고 있으며 3월말 기준 40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며 해외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설에 입소시켜 동선을 최소화하는 한편 철저히 감염병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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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보건소 [사진=뉴스핌DB] |
해외입국자 중 무증상자로 공항 검역을 통과한 사람은 KTX 또는 공항버스를 이용하여 임시하차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도착 후 소방본부 차량으로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한다.
이후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후 보건소 구급차량으로 임시생활시설로 다시 이동해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되며 양성판정 시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 치료하고 음성판정 시 귀가 조치해 집에서 14일간 자가격리토록 하고 있다.
자가격리대상자는 안전진단앱을 설치하고 매일 2회 증상 여부를 입력하는 등 1:1 전담 공무원이 14일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자가격리자의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 의무 위반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 등을 적용해 엄정 조치할 것을 강조했다.
한명란 익산시 보건소장은 "지역내 코로나19 감염확산방지를 위해 검역과 이송, 검사 등 철저한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으며 해외입국자에게 마스크와 체온계, 손 소독제, 환경소독제 등 위생키트를 지급해 감염 요인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다"며 "개인위생수칙 지키기와 사회적거리두기 실천에 모든 시민이 동참해 줄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