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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코로나19 이후 중국투자와 비즈니스 기회 이곳에... 고영화 고문

기사입력 : 2020년04월01일 15:05

최종수정 : 2020년04월01일 16:46

재택중심 4대 신경제, 신기건 7대 분야 주목해야
SV인베스트먼트 고 고문 뉴비즈 신 트랜드 전망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타오바오 등의 플랫폼이 종전 진열 판매 위주에서 생방송 판매로 빠르게 전환될 것입니다. 젊은이들의 전유물이던 구매와 오락 분야 인터넷 생방송 플랫폼도 이용 계층의 저변이 노년층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또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레디 투 쿡(RTC, Ready To Cook)이 보편화하면서 식재료와 주방용품 등 자가 요리 관련 시장이 팽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월 마지막 날인 31일 '코로나19 이후 중국 경제 방향과 신산업 뉴비즈 트렌드'에 대해 들어보기 위해 IT 신기술 분야 전문가인 SV 인베스트먼트 고영화 고문을 만났다. 베이징 왕징 소호의 한 커피 숍에서 만난 고영화 고문은 코로나19에 따른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속에서 인터넷 5G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와 비즈니스 관점에서 코로나 이후 가장 주목할 만한 분야는 재택경제(宅經濟)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4.01 chk@newspim.com

베이징대 한반도 연구소 연구원도 겸하고 있는 고영화 고문은 코로나19로 대학 캠퍼스가 봉쇄되는 바람에 자신도 지금껏 두 달 가까이 재택 근무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 고문은 서울대 조선해양대 학사와 석사를 거쳐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IT 신기술 전문가로 과기정통부 산하 한국혁신센터(KIC) 중국 센터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2003년 사스(SARS)이후 알리바바 타오바오나 징둥 같은 기업이 탄생했 듯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재택소비와 재택근무가 중심이 되는 '재택경제' 분야에서 새로운 스타기업이 탄생할 겁니다". 고 고문은 재택경제에서 급성장할 분야로 신선식품 생방송 몰과 온라인 교육, 인턴넷 원격 의료, 재택 근무 SW 분야 등을 꼽았다.    

중국 IT 경제분야 분석 기관 이관(易观)에 따르면 코로나19 기간중 사람들이 자택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인터넷 사용 시간이 전반적으로 늘어났고 특히 인터넷 영상 사용시간은 35% 이상 급증했다. 고 고문은 "인터넷 게임도 급증했고 생방송 플랫폼에서는 인터넷 소개팅, 인터넷 디스코 클럽 등 신규 응용 서비스가 등장한 것이 눈길을 끈다"고 소개했다.

고 고문은 이번 코로나19 기간중 인터넷 영상 이용이 증가한 가운데 각 플랫폼의 생방송 마케팅과 음식 배달수요가 급증했다"며 "이런 경향이 앞으로 인터넷 마케팅의 새로운 추세로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유통가에는 최근 신선식품 온라인 판매 신소매기업인 허마센셩이 이번 코로나 기간중 대박을 터뜨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마케팅 분야에서는 이번 코로나19를 계기로 홈 쇼핑이 지고 온라인 생방송 쇼핑이 대세가 되는 변화가 발생할 것입니다." 고 고문은 알리바바가 2018년 생방송 마케팅을 시작한 이후 징둥 핀둬둬 콰이서우 더우인 웨이신 등이 잇따라 라이브 생방송 마케팅에 가담했다며 생방송이 인터넷 쇼핑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훠궈 외식 기업인 하이디라오 베이징 왕징점이 '와이마이(주문 배달)' 판매를 위해 물건을 진열해놓고 있다. 와이마이 음식 주문 배달 수요는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2020.04.01 chk@newspim.com

이번 코로나19 기간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주요 도시 주민들은 평소에 비해 '와이마이(外卖, 음식 배달)' 서비스를 훨씬 많이 이용했다. 음식점들도 규모에 상관 없이 너도나도 와이마이 영업에 뛰어들었다. 특히 주민 격리와 거주지 통제가 강화되면서 음식 배달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시 등에서는 와이마이 음식 배달앱 어러머(饿了么)가 아예 방역팀 식사를 전담해서 배달해 날랐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아파트 단지 출입구에는 와이마이 음식 등을 올려놓는 무접촉 거치대가 설치되기도 했다. 고영화 고문은 "음식 배달 시장의 성장세는 코로나19 이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코로나19 기간 중 중국에서는 요리 주문도 늘었지만 요리의 기초 재료인 신선 채소와 생선, 육류 등 식자재 주문 수요도 눈에띄게 증가했다. 이에 대해 고 고문은 "주민 생활 통제로 사람들의 외출이 줄어들면서 중국 가정의 종전 관행과 달리 직접 요리를 하는 쪽으로 음식 소비 경향에 변화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선 식품 인터넷 몰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마이르요센(每日优鲜)' 플랫폼의 경우 고객이 코로나 기간중 166%나 증가했다.

"학교문은 닫혔지만 대학과 초중등학교는 텐센트 알리바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정상 수업과 인터넷 보충수업을 실제 수업처럼 진행했어요. '팅커부팅쉐(听课不停学)', 즉 학교는 쉬었지만 공부는 멈추지 않은 거죠. 코로나19 기간중 사교육 분야 온라인 교육이 최대 327% 증가했다는 통계도 나와 있어요. 앞으로 온 오프 종합 교육시장이 급팽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고 고문은 재택경제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분야로 온라인 교육을 꼽았다.

코로나19가 물러간 뒤에는 온라인 교육과 함께 인터넷 원격 의료, 재택 근무 소프트웨어 관련 앱 등 원격 사무 관련 산업이 유망 비즈니스 아이템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고 고문은 "이번 코로나 기간중에도 'AI 의사'가 환자의 DNA와 CT 영상 결과를 분석하는 등 맹활약 했다" 며 "당장 핑안하오이성(平安好医生) 이라는 인터넷 의료 회사가 투자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재택 경제가 코로나19 이후 민간 경제 분야의 핫 키워드라면 공공 부문에서는 '신기건(新基建)' 즉 신형 인프라 건설이 최대의 이슈로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공산당 중앙 정치국회의는 3월 4일 경기부양 차원에서 신기건 7대 핵심분야를 발표했다. 5G 기지국, 산업 인터넷, 빅데이터 센터, AI, 특고압,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소, 도시 철도 등이 그것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정부가 경제 부양을 위해 첨단 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신기건 (신형 인프라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나섰다. [자료 =중국 화태증권]2020.04.01 chk@newspim.com

고 고문은 "중국이 추진하고 나선 신기건 프로젝트는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대응을 위해 4조 위안의 인프라 건설을 추진한 것과 비교된다"며 "신기건은 코로나19로 침체한 경제를 일으켜 세우면서 동시에 신산업 발전을 촉진시키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신기건 프로젝트에 대한 예산 등은 4월 이후에 열릴 양회(전인대와 정협)에서 구체화 되겠지만 기존 집행분을 포함해 50조 위안 얘기가 나오고 있다. 50조 위안은 중국 GDP 절반과 맞먹은 규모다.

"중국은 지준율 인하와 시중은행에 빌려주는 MLF금리 인하 등으로 금리 인하를 유도하고 시장 유동성을 확대 공급하는 등 경제 후퇴를 저지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어요. 이런 노력들이 경기대응에 있어 방어적인 조치라면 신기건은 코로나19 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보다 공격적인 경기대응 조치인 셈이지요" . 고 고문은 이렇게 설명한 뒤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한 중국의 경기 부양책은 이제 막 시동이 걸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고 고문은 "신기건이 당장 코로나로 무너진 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정책인 동시에 중국 산업의 업그레이드를 촉진하는 성격도 함께 내포하고 있다"며 "따라서 중국 투자와 비즈니스도 앞으로 이 대목에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예로 자동차 산업에서 중국은 2025년 까지 신 에너지 자동차 비중을 25%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는데 이번 신기건 정책 추진에 따라 충전소 망의 건설도 한층 가속화할 것이란 설명이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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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취임 30일 기자회견' 이유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일 역대 대통령 중 취임 후 가장 짧은 시일인 취임 30일을 기념해 '타운홀미팅' 형식의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이유는 '소통'의 자신감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30일을 맞는 오는 7월 3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갖는다"면서 "기자회견은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며, 민생경제·정치·외교안보·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문답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등 16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고 있다. 2025.6.27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번 기자회견은 인수위 없이 출발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조기 안착을 알리고 앞으로의 국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등에 대해 활발히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자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타운홀미팅'은 조직 구성원들이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회의 형식을 의미한다. 주로 스타트업이나 작은 기업에서 많이 활용되는 타운홀미팅은 미국의 전통적 지역사회 정치 행사에서 유래했으며,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소통을 지향한다. 지난 4일 취임한 이 대통령이 취임 30일째를 기념해 여는 기자회견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빠르다. 날수로 따지면 불과 취임 29일 만이다. '소통'과 추진력을 강조하는 이 대통령의 자신감 있는 행보로 풀이된다.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역대 대통령들은 취임 100일을 전후해 기자회견을 열어왔다. 김 전 대통령은 1993년 6월 3일 취임 100일을 기념해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취임 100일인 1998년 5월 10일 기자회견을 열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98일 만인 2003년 6월 2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취임 116일 만인 2008년 6월 19일 회견을 열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건너뛰고 첫 기자회견을 316일 만에 개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윤석열 전 대통령은 취임 100일 회견을 진행했다. 취임 29일 만에 '30일 기자회견'을 갖는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조하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X(옛 트위터) 등 SNS(소셜네스워크서비스,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등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취임 이후 연일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예정에 없던 깜짝 기자간담회를 약 20분간 진행했다. 취임 7일째인 지난 10일에는 용산 대통령실 구내매점에서 기자단과 차담회를 가진 데 이어 11일과 12일에도 기자식당과 직원식당에서 일부 출입 기자들과 오찬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또 공식 행사를 전후해 예고 없이 전통시장 등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거나 지역 타운홀미팅을 여는 등 '소통 행보'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4일 대통령실이 국정 전반에 대해 국민이 질문을 던지면 이 대통령이 직접 답변하는 소통 창구인 '국민사서함'을 운영한다고 밝힌 배경에도 이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신속히 실천에 옮기겠다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 담겼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모든 정책 결정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취임 초기에 첫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 "이 대통령이 강조하는 '새로운 정부, 일하는 정부'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주려는 취지"라며 "이재명 정부는 이전 정부와 다르다는 인상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진행되는 기자회견장으로는 청와대 영빈관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용산 대통령실과 달리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자회견 장소 등 세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게 대통령실 입장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등 16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27 [사진=대통령실] medialyt@newspim.com 2025-07-0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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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尹 조사일 변경 요청 거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소환 조사일 변경 요청을 거부하고, 이번 주 내 출석 일자를 다시 통보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이에 불응할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예고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오후 5시 30분쯤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4시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부터 금주의 특정 일자를 지정한 출석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특검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이를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내란 특별검사팀에 2차 소환 조사일을 '7월 5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29일 새벽 1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1차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는 윤 전 대통령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이어 "내일(7월 1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즉시 금주 중에 있는 특정 일자와 시간을 지정해 재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라며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초 7월 3일 이후 출석을 요청했으나, 최근 의견서를 내고 7월 5일 이후로 출석 일자를 더 늦춰달라고 재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윤 전 대통령 측은 한 차례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함으로써 오는 7월 1일 소환 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견을 재차 피력했다. 특검은 7월 4일 또는 5일로 재소환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보는 "금주의 중 정할 특정일자는 4일 또는 5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의 조치'와 관련해 해당 내용이 체포영장 청구 이상의 단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로 체포영장 청구가 있는데, 출석 불응 시 검토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출석을 불응하는 경우에 체포영장이 될 수도 있고, 그 다음 단계가 될 수도 있고 이런 여러가지 고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고 주장하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의견서를 보내면 특검 측이 검토하고, 이런 (모든) 과정이 협의라고 생각한다"며 "저 쪽(윤 전 대통령 측)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만이 협의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오는 30일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의 이유,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7월 3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의 사정 등을 고려해 하루 늦춘 7월 1일로 날짜를 재통보하며 2차 소환조사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날짜를 미뤄달라고 이날 다시 요구했다. 특검은 현재 윤 전 대통령 측의 수사 방해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경찰 인력 3명을 경찰청에 요청하는 한편, 오는 1일 2차 소환 조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yek105@newspim.com 2025-06-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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