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남도, 민·관 협업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본격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4월01일 15:11

최종수정 : 2020년04월01일 15:11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전통시장 소상공인 횟집과 협업해 비대면 방식으로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소비가 부진한 멍게, 장어, 우럭 등 3개 품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5일부터 민·관 협업으로 시작한 수산물 온라인 판매는 3월 말 기준 총 98t, 7억5000여만원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 도로구간 일원에서 열린 수산물 한보따리 드라이브 스루 행사[사진=창원시] 2020.03.31

경남도청 직원들은 어업인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마음으로 매주 수요일 '水산물(이) DAY'를 통해 수산물 사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경남도와 시·군은 횟집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과 소비자들이 접촉은 피하면서 판매를 늘리는 '로드마켓(길거리 시장), 전통시장 워킹스루 언택트(비대면), 드라이브 스루(차에 탄 채 주문)' 등 비대면 주문 방식으로 4월 중 4회에 걸쳐 특판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하동군은 녹차 참숭어를 전문 취급하는 횟집들과 협업해 4월 둘째와 셋째 주 주말을 이용해 화개장터와 최참판댁 주차장 등지에서 30% 할인 금액으로 '로드마켓' 행사를 실시한다.

고성군은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와 협업해 2일부터 3일까지 고성시장과 고성공룡시장에서 넙치회를 50% 할인 금액으로 '워킹 스루 언택트' 판매하며, 10일부터 11일까지는 고성군 종합운동장 일원에서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판매도 진행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진해수협과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피조개, 개조개, 미더덕 등 지역 수산물 보따리를 만들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창원종합운동장 만남의 광장에서 13~17% 할인 금액으로 특판 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일부터는 도내 유관기관과 기업체 100여곳에서도 참돔과 우럭 싱싱회 등 '수산물 팔아주기' 대열에 속속 합류해 어가의 시름을 덜어 주는데 동참할 계획이다.

도는 4월부터 거제수협 및 온라인 업체 얌테이블과 협업해, 도내 양식 활어를 싱싱회로 가공한 후 쿠팡 로켓프레시를 활용한 판매도 시작한다. 싱싱회의 신선함을 고객 식탁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하는 '양식어류(싱싱회) 로켓프레시 사전 예약 판매'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정두한 멍게수협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수산물 소비부진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어업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행정에서 다양한 특판행사를 추진해 실질적 도움을 받고 있다"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수산물 소비둔화가 회복세로 전환돼 수산업계 시름이 덜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4월부터 '지역 수산물 팔아주기 범도민 캠페인'이 전개된다. 수협 경남본부 주관으로 '수산물 소비촉진 주간(2주간)'을 설정해 지역 수산물을 구입한 고객의 후기를 도 홈페이지로 받아 500명을 추첨해 경남사랑상품권(1만원권)을 지급한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