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코이카 신축병원, 네팔 공식 코로나19 전담시설로 지정

기사입력 : 2020년04월01일 15:24

최종수정 : 2020년04월01일 15:24

격리용 병상 10개 운영…"네팔 국민에 희망의 마중물 되길"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가 네팔에 신축한 의료시설이 현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지정됐다.

코이카는 "네팔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 카트만두 서쪽 75km에 위치한 누와꼿 군립병원에 의심환자 격리용 임시병동을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코이카가 2015년 네팔 대지진 이후 현지 의료보건체제 재건을 위해 건립한 네팔 누와꼿 군립병원. [사진 = 코이카]

네팔 누와꼿 군립병원은 지난 2015년 대지진으로 붕괴된 현지 의료보건체제 재건을 위해 지어졌다. 코이카는 900만달러(약 110억원)를 지원해 연면적 3340㎡, 3층 규모로 병원을 건립했다.

응급실, 외래병동, 수술실, 집중치료실, 치과, 사무실 등을 갖춘 병원은 당초 3월 말 개원 예정이었으나 현지의 열악한 사정을 고려해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우선 운영하기로 했다.

병원은 10개의 격리 병상을 운영 중이며 지난달 31일까지 2명의 의심환자가 입원했다. 코이카와 네팔 정부는 향후 환자 발생 현황에 따라 격리 병동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고성훈 코이카 네팔 사무소장은 "누와꼿 의료시설 재건과 함께 코로나19 대응까지 긴급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네팔 국민들에게 이 병원이 희망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병원 책임자인 라이 쿠마르 람 박사는 "코로나19는 초기 집중 대응이 중요한데 현대화된 의료시설을 갖춘 병원이라 모두가 안심하고 있다"며 코이카에 사의를 표했다.

누와꼿 군립병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된 후 준공식을 거쳐 정식으로 개원해 지역 주민 3만2000여명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발생한 네팔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3월 21일부터 공항을 폐쇄했고,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7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통행금지를 시행 중이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