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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마테라퓨틱스, 방사선 치료 의료기기 시장 진출

기사입력 : 2020년04월01일 14:14

최종수정 : 2020년04월01일 14:14

러시아 방사선 의료기기 업체 '베빅' 지분 27$3억원에 취득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쎌마테라퓨틱스가 러시아 방사선 의료기기 업체인 베빅(Bebig) 지분 27%를 243억원에 취득하였다고 1일 밝혔다.

윤병학 쎌마테라퓨틱스 사장은 "베빅이 가진 기술력과 제품을 바탕으로 국내, 동남아시아, 중국, 미국 방사선색전술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고=쎌마테라퓨틱스]

베빅 주요사업은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방사선 근접치료 의료기기 및 치료 프로세스 개발·판매다. 브라키테라피(Brachy Therapy) 장비를 통해 전립선 암 등에 방사선물질을 주입해 암조직 성장을 억제·사멸하는 소재를 개발·판매하고 있다. 작년 4월 방사선 동위원소(Yttrium) 색전물질 임상시험을 마치고, 올해부터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국가 대형병원에서 임상치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방사선색전술은 항암제 대신 방사선 동위원소 물질을 탑재한 마이크로스피어(미세한 유리구슬)를 간암, 췌장암 등에 주입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베빅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9억원, 108억원, 당기순이익은 66억원을 기록했다. 

쎌마테라퓨틱스는 최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고형암 치료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확보했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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