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치솟던 과천 전셋값 1억 '뚝'...대규모 입주에 시세 조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대 2억~3억원 뛰던 전셋값 1억원 이상 내려
청약 1순위 거주요건 2년으로...신축 단지 입주로 매물↑
"일시적인 현상...입주 끝나면 하락 멈출 것"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최근 2억~3억원 치솟던 경기도 과천의 전셋값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서울과 인근 수도권 인기 주거지역의 전셋값이 가파르게 오르는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과천 전셋값은 지식정보타운 분양을 노리는 청약 수요가 유입돼 작년 가파르게 올랐다. 하지만 정부가 청약 1순위 거주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리자 이들 수요가 급감했다. 여기에 다음 달부터 예정된 대규모 신축 아파트 입주물량이 급격하게 오르던 전셋값을 끌어내렸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부터 최대 2억~3억원 뛰던 과천 주요 단지 전셋값이 최근 실거래가 대비 1억원 안팎 하락했다.

입주한지 10년 정도로 비교적 지역 내에서 인기가 높던 아파트의 전셋값 하락세가 가장 크다. 이는 올해 과천에서 신축 아파트의 입주가 잇따르기 때문이다.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1571가구)'은 다음 달에 입주가 예정됐다. 오는 11월에는 과천주공6단지를 재건축한 '과천자이(2099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내년 1월에는 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위버필드(2128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그러자 '억' 단위로 뛰던 전셋값이 최저 수천만원에서 최고 2억원 이상 빠졌다.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현재 원문동 '래미안슈르(2008년 8월 입주)'는 전용면적 84㎡ 전세 매물이 7억~8억원에 나와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이 단지 같은 면적은 7억5000만~9억원에서 전세 거래됐다.

중앙동 '래미안에코팰리스(2007년 4월 입주)' 전용 84㎡는 현재 7억5000만~8억5000만원에 전세 시세가 형성됐다.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지난 1월 8억8000만~9억2000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비교적 값이 저렴한 재건축 단지들도 오르던 전셋값이 다시 하락세다. 중앙동 '주공10단지(1984년 6월 입주)'는 현재 전용 105㎡가 5억5000만~6억5000만원에 전세 거래가 가능하다.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6억5000만~7억2000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부림동 '주공8단지(1983년 8월 입주)' 전용 83㎡도 현재 5억5000만~6억5000만원에 전세 시세가 형성됐다.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작년 12월 7억3000만원에 최고 거래가를 경신했다가 올해 1월에는 6억5000만~7억원에 거래됐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과천시 아파트 단지 전경 2020.01.02 syu@newspim.com

현장에선 당분간 과천 전셋값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본다. 다만 오는 9월 이후 가을 이사철 이사 수요가 다시 몰리고 신축 아파트 입주가 끝나면 하락세를 멈출 가능성이 크다.

별양동 A공인중개사는 "지식정보타운 분양을 받으려던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셋값이 뛰었지만 최근 신축 단지의 입주를 앞두고 내리고 있다"며 "기존 단지들의 전세 물량이 전반적으로는 많지는 않지만 수요도 줄어 당분간 다시 오르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원문동 B공인중개사는 "과천은 거주하기가 편리해서 이사철마다 전세 수요가 몰리고 전셋값이 올랐다"며 "지역 내 신축 입주물량에 영향을 받아 세입자 만기를 앞둔 집주인들은 수천만원 이상 값을 내려 거래에 나섰다"고 전했다.

중앙동 C공인중개사는 "전셋값이 내리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거래가 가능한 매물이 많지는 않다"며 "특히 최근 저금리로 집주인들이 전세보다 반전세를 선호하면서 다시 수요가 몰리는 이사철이 되면 좋은 매물을 잡기가 쉽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도 과천 전셋값 하락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한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현재 매매 수요가 전세로 눌러앉으면서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의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며 "과천 전셋값도 신축 아파트 입주가 끝나는 시점에는 하락세를 멈출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