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봄철 농무기를 맞아 1일부터 연안해역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위험예보제 '관심'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란 기상악화, 자연재난 등 특정시기에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 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되는 경우 '관심' '주의보' '경보' 로 단계를 나눠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제도이다.
완도해경 청사 [사진=완도해경] |
완도해경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지역내 연안해역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중 농무기(4~7월)에 발생한 연안 안전사고는 전체의 31%(61건 중 19건)를 차지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안전수칙 미준수 등 개인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집계돼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4개월간 위험예보제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김영남 해양안전과장은 "봄철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발령 기간 중 연안해역 위험구역을 대상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각 지자체에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발령을 재해문자전광판을 통해 홍보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