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극복! 코로나] 개학 연기로 급식 농가 피해…농식품부 "812t 판로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3월31일 16:47

최종수정 : 2020년03월31일 17:02

피해물량 중 600t, 온·오프라인 할인판매 지원
공공기관 급식용으로 대체 출하시 차액 보전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교 급식 중단으로 납품 농가의 피해가 예상되자 대체 판로 지원에 나섰다.

저장기간이 짧아 피해 가능성이 높은 물량 812톤(t)에 대해서는 할인 판매를 유도하고, 이를 공공기관 등 급식용으로 되팔 경우 일반 농산물과의 차액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 및 등교 중지에 따른 학교 급식 중단에 대응해 4월 한 달치 피해물량(812톤) 전량의 판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급식을 받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0.01.09 rai@newspim.com

그간 농식품부는 3월 초부터 개학이 연기되면서 친환경 농산물 할인 판매를 지원해왔으며, 3월에는 피해 물량의 73%에 해당하는 농산물 592t의 판로를 확보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개교 일정이 또 늦춰지자 농식품부는 추가 피해 가능성이 높은 물량 812t에 대해서도 판매를 지원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5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130개 지역사무소에 설치한 판로지원센터를 통해 친환경 인증농가를 판로를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피해물량 중 600t에 대해서는 온·오프라인 할인 판매(20%)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가 이달 초부터 학교 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할인 판매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또 지자체·농협 등에서 학교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을 공공기관 등 급식용으로 대체해 출하할 경우 농식품부에서 한시적으로 차액(20% 내외)을 보전해 공공급식으로의 공급을 유도할 방침이다.

나머지 212t에 대해서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 캠페인을 확대 운영해 전량 판매를 지원한다. 일부 지자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공동구매 캠페인을 전체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및 공공기관 대상으로 확대하고, 꾸러미 공동구매 추진 시 배송비와 포장비도 지원한다.

아울러 장기 저장으로 품질이 떨어져 피해가 우려되는 물량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대책을 검토하고, 공급 비중이 높은 품목 중 경작 기간이 2개월 내외로 짧은 품목에 대해서는 생산자 단체와 생산을 조정하는 방안을 협의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한 달간 학교 급식 중단에 대응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친환경 급식농가의 판로확보를 지원하여 약 600톤의 피해물량을 해소했다"며 "앞으로도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피해 물량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판매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