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바이오마커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는 함기백 차의과학대학교 소화기내과 교수를 연구소장 겸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함기백 연구소장은 위암, 대장암 등 소화기 암 치료 및 예방 분야 권위자다. 메드팩토는 함기백 소장이 개발중인 항암신약 후보물질 '백토서팁'의 글로벌 공동 임상 관리 및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함기백 메드팩토 연구소장 겸 부사장. [사진=메드팩토] 2020.03.31 allzero@newspim.com |
함기백 연구소장은 1983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아주의대 교수, 가천의대 교수,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겸 차암예방연구센터장, 대한암예방학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함 소장은 매년 15편 가량의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확장판(SCI)급 논문 발표와 함께 주요 국제학회 초청 강연도 10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국제약리학연합(IUPHAR) 소화기분과 부회장, 위장관 궤양연구 국제학회(ICUR) 대회장, 일본소화관학회 국제이사를 역임하면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한국-싱가포르간 위암 조기 진단 공동연구를 비롯해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주관하는 신약 전임상 연구 및 의료용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대장질환 치료제 연구 등의 국책과제도 현재 수행하고 있다.
메드팩토는 현재 "미국 MSD사와 공동으로 대장암, 위암에 대한 임상 1b2a상을 진행 중이며, 프랑스 세르비에사와는 췌장암에 대한 연구자임상을 진행 중"이라며 "관련 분야 권위자 영입으로 이들 임상과 추가 신약 개발이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