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등 해당 대상자에게 4월초 한시생활지원을 위한 강진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강진사랑상품권 지원 대상자는 약 5617명으로 지급액은 수급 자격과 가구 규모에 따라 다르다. 총 지급액은 12억 5700만원에 달한다. 군은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2951명, 아동수당(만7세 미만) 1186명, 노인일자리(공익형) 1480명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강진군 청사 [사진=강진군] |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2인 가구 기준 68만~88만원 상당의 강진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아동양육 한시지원사업은 아동수당 수급 대상 아동(만7세 미만)이 있는 가구에 아동 1인당 40만원 상당의 강진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는 위기경보단계 조정에 따른 사업 정상 재개 시 근무에 따른 급여와 함께 활동비의 일부(30%)를 상품권으로 받겠다고 신청하는 경우, 5월 이후 소정(급여의 약 20% 추가)의 장려금을 추가해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은 지급된 상품권을 가급적 7월 이내에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지급 관련 문의 사항이 있거나 상품권 수령이 어려운 경우, 해당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극복에 적극 동참하고자'공유재산 임대료 50% 인하, 상하수도요금 2개월 간 50% 감면, 강진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취약계층의 경제 상황까지 고려한 소비 촉진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라며 "군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위해 강진사랑상품권을 활용한 더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