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차 수습 부기장 대상...최악의 경영난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수습 부기장들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30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회사 측은 이날 오후 1~2년차 수습 부기장 80여명에게 계약해지 내용을 담은 메일을 발송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스타항공이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 운항 중단에 들어간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주기장에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멈춰 서있다. 2020.03.24 mironj19@newspim.com |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경영악화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현재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을 모두 멈춘 상태다. 급기야 이번 달에는 임직원 급여 전체를 지급하지 못한 실정이다. 지난 달에도 임직원의 급여를 40%밖에 지급하지 못했다.
아울러 지난 1월부터는 직원들의 국민연금과 고용보험도 체납하는 등 심각한 유동성 위기와 경영난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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