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해외 입국자들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지소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29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창원, 진주, 김해 등에서 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경남지역 확진자는 총 91명으로 늘어났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26일 오전 유튜브 채널인 갱남피셜을 통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피셜 캡처] 2020.03.26 news2349@newspim.com |
감염 경로별로는 신천지 29명, 대구·경북 16명, 대한예수교 침례회 거창교회 10명, 거창 웅양면 8명, 창녕 동전노래방 7명, 온천교회 2명, 해외여행 6명, 불명 5명, 조사 중 1명이다.
경남 92번 확진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1979년생 남성으로 지난 2월11일부터 3월27일까지 미국에 출장을 다녀왔다.
경남 93번 확진자는 진주에 거주하는 1967년생 여성으로 27일 증상이 발현해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 확진자는 해외와 대구·경북 방문 이력이 없으며 신천지 교도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94번 확진자는 김해에 거주하는 1991년생 남성으로 2015년12월부터 2020년 3월27일까지 프랑스에 거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 확진자 중 해외 입국자 3명(91번·92번·94번)은 입국 당시 검역과정에서는 무증상으로 자가격리 중에 있었으며, 경남도의 해외 입국자 관리대상이었다.
전날 오전 10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91번 환자는 김해에 거주하는 1997년생 여성으로 영국에 체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루사이 김해에서만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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