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비례대표 '기웃' 정당 35개...투표용지 길이만 48.1cm로 '역대 최장'

기사입력 : 2020년03월28일 08:08

최종수정 : 2020년03월28일 09:30

비례 총 후보자 312명...100% 손으로 개표 예정
3번 민생당이 첫 칸 차지...한국당·시민당 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인한 위성정당 및 군소정당 난립으로 유권자들은 4·15 총선에서 48.1cm에 달하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받게 됐다.

역대 가장 긴 투표용지로 기계를 이용한 분류가 불가능해 100% 사람의 손으로 개표가 이뤄지게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비례대표 선거 참여 정당은 총 35개다. 35개 정당이 제출한 비례 후보자 수는 총 312명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 공정선거지원단실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30일을 앞두고 투표지분류기 모의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2020.03.16 alwaysame@newspim.com

가장 많은 비례 후보자를 낸 정당은 미래한국당으로 39명이다. 이어 더불어시민당 30명, 정의당 29명, 국민의당 26명, 국가혁명배당금당 22명, 민생당 21명, 우리공화당 15명 순이다.

투표지분류기를 처음 사용했던 지난 2002년 지방선거 이후 18년만에 수개표로 진행될 전망이다. 분류기에 들어갈 수 있는 최장 투표지 길이는 34.9cm다.

투표용지 첫 번째 칸은 민생당이 차지했다. 이어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 순이다. 공직선거법 150조는 5명 이상의 지역구 의원을 가진 정당, 또는 직전 대통령 선거·비례대표 의원 선거 등에서 3% 이상을 득표한 정당에 전국적으로 통일 기호를 우선해 부여한다고 규정한다.

이에 따라 1번에 더불어민주당(121석), 2번 미래통합당(97석), 3번 민생당(20석), 4번 미래한국당(17석), 5번 더불어시민당(8석), 6번 정의당(6석)은 고유 기호번호를 부여받았다.

다만 민주당과 통합당은 비례 후보를 내지 않아 20명의 의원을 보유한 민생당이 3번 기호로 비례투표 용지 맨 위에 자리하게 됐다.

이어 고유 번호에 따라 4~6번 정당들이 배치되고 조원진, 서청원 의원이 있는 우리공화당은 7번으로 출격한다.

현역 의원 1명씩을 보유한 민중당(김종훈), 국민의당(권은희), 열린민주당(손혜원), 친박신당(홍문종), 한국경제당(이은재)의 경우, 직전 비례대표선거에 참가한 경력이 있는 민중당과 한국경제당이 각각 8번과 9번을 받았다.

국민의당, 친박신당, 열린민주당은 추첨을 통해 각각 10, 11, 12번으로 결정됐다. 이후 원외 정당은 '가나다' 순으로 배치된다.

4·15 총선 비례대표 투표용지<제공=중앙선거관리위원회>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