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는 오는 4월 3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대한민국 방송 역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신개념 리얼 정치 버라이어티 전 국민 참견 프로젝트 '정치를 한다면'을 4부작으로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정치를 통해 할 말이 많다는 사람들을 모아 특별한 면접을 진행했다. 성 평등을 꿈꾸는 성소수자, 경력 단절 여성인 주부, 청년 정치를 펼치고 싶은 어린 학생까지 다양한 사람이 모여 자신만의 참신하고 기상천외한 정책들을 선보였다. 스튜디오에서는 김구라, 김지윤, 솔비, 이재오, 표창원까지 5명의 스페셜 MC들이 출연해 거침없고 솔직한 참견을 더한다.
1, 2부는 11인의 정치 꿈나무들이 펼치는 모의 정치 서바이벌을 보여준다. 변호사, 유튜버, 택시기사, 섹스칼럼니스트 등 직업도 성향도 다른 11명이 모여 2박 3일간 산골 마을에서 모의 선거를 펼친다. 새로운 정치를 해보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기존 정치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며 급기야 출연자 간의 의견 대립으로 고성까지 오갔다는 후문이다. 이들 중 누가 주민들 마음을 얻어 최후의 당선자가 될 것인지 눈길을 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SBS] 2020.03.27 jyyang@newspim.com |
3, 4부 테마는 '내가 정치를 한다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다'다. '내가 정치해도 저거보다 잘하겠다'며 실제 총선에 도전하는 4명의 정치 신인들은 정치에 대한 관심과 열의는 누구보다 뜨겁지만 처음 겪어보는 정치판은 냉혹하기만 하다. 신인 정치인들은 명예로운 직업과 고액 연봉도 버리고 길바닥 유세에 뛰어든 이부터, 거물급 정치인 저격수로 도전장을 내민 이까지 다양하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현실 정치'의 모든 것과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총선 격전지의 뒷이야기가 전격 공개된다.
대한민국 대표 정치 뇌섹남이자 정·잘·알 김구라와 정치학자를 꿈꾸는 여성들의 롤모델 김지윤 정치학 박사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며 신선한 조합을 선보인다. 매일 정치뉴스를 챙겨본다는 정치 새싹 솔비의 엉뚱한 입담까지 더해질 예정. 대선까지 출마했던 선거 전문가, 정치 원로 이재오 전 국회의원과 20대 국회 최고의 정치 신인으로 활약한 표창원 의원이 직접 겪은 생생한 현실 정치 이야기도 더한다. 특히 김구라는 이번 방송을 통해 출마 선언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총 4부작으로 선보이는 SBS '정치를 한다면'은 4월 3일과 10일은 금요일 밤 11시10분, 17일과 24일은 11시20분 각각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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