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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名家' 미래에셋자산운용 "개인‧퇴직연금 수탁고 업계 1위"

기사입력 : 2020년03월26일 17:06

최종수정 : 2020년03월27일 08:47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 23% 수준
글로벌 자산배분 솔루션 제공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펀드 수탁고가 7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연금자산운용 투자솔루션을 제공하며 '연금시장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2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펀드 규모가 각각 3조6000억원, 3조9000억원으로 총 7조5859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올해만 약 5000억원 증가했으며 이는 운용사 중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모두 1위에 해당한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체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은 23%다.

[로고=미래에셋자산운용]

이같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연금펀드의 성장세는 업계 최대 개인‧퇴직연금 상품 라인업을 통해 점차 다양화 되고 있는 투자자 니즈에 부합한 결과로 보인다.

미래에셋자사운용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 전통적 투자자산을 넘어 부동산 등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을 제공하며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안정적인 연금자산운용 투자솔루션을 제공해왔다. 특히 전체 연금펀드 라인업의 절반 이상이 해외펀드"라며 "장기투자하는 연금의 특성 상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함은 물론이고 자산배분 차원에서도 국내를 넘어 전세계 시장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미래에셋자산운용은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투자자에게 글로벌 분산투자가 가능한 포트폴리오 제공하고 있으며, 투자자산과 더불어 투자지역에 대한 자산배분이 가능하도록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세계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미래에셋퇴직플랜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올해만 6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설정액 3,600억원을 넘었다. 국내 최대 해외채권형펀드인 모펀드는 50여국, 발행자 300개 이상의 글로벌채권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특히 목표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이뤄지는 미래에셋 TDF(Target Date Fund) 시리즈의 설정액이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1조원(1조4158억원)을 넘기며 업계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자산배분TDF 2901억원, 전략배분TDF 1조1257억원으로 올해만 2467억원이 증가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단일 TDF 중 규모가 가장 큰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25'는 설정액이 4669억원에 달한다.

타겟데이트펀드는 투자자가 은퇴 준비자금 마련 등 특정 목표시점(Target Date)을 가진 펀드에 투자하면, 운용기간 동안 자동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은 2011년 '미래에셋자산배분TDF'를 통해 선제적으로 타겟데이트펀드를 출시했고 현재 '미래에셋전략배분TDF'를 비롯해 총 12개의 TDF 라인업을 구축했다.

목표시점에 원금손실이 최소화되도록 기대수익률과 손실 회복기간 등을 고려해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와 미래에셋의 검증된 펀드를 활용, 자산배분뿐만 아니라 전략에 대한 배분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외국운용사 위탁이 아닌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운용하며 우수한 성과를 시현 중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운용사별 TDF 설정액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조원 이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업계 전체 TDF 설정액은 3조2680억원으로 총 10개 운용사가 경쟁중이다.

더불어 인컴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래에셋평생소득TIF(Target Income Fund)는 올해만 500억원 이상 늘어나며 설정액이 2000억원을 넘었다. 인컴 중심의 전략배분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TIF는 은퇴시점을 타겟으로 하는 TDF와 달리 현금흐름에 중점을 둔 인컴 전략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용, 시장 국면에 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펀드에 전략배분을 통해 투자한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 부문장은 "미래에셋은 수명 증가에 따른 노후 준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연금시장에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해 은퇴자산의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연금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시장 공략을 위해 선도적으로 움직여 왔다. 운용 업계 최초로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마케팅본부를 각각 신설해 시장을 주도했다. 변화하는 연금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논의하기 위해 매년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4년 금융권 최초로 투자교육연구소를 설립했으며 현재는 '미래에셋은퇴연구소'로 새롭게 출범해 고객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은퇴와 투자 교육에 힘쓰고 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각종 노후 대비 리포트 발행과 국내 최대 규모로 은퇴 대비 자산관리 정보를 축적하고 있는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운영 중이며 다양한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노후준비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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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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