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배당금 전액 재단에 기부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미래에셋그룹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인재육성 프로그램 누적 참가자가 31만5119명으로 집계됐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사진=미래에셋대우 제공> |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박현주 미래에셋그회장이 2000년 사재 75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다. 재단은 기초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국내 장학생과 해외 교환장학생,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2010년부터 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 전액을 기부해오고 있다. 지난 9년 간 기부한 총액은 232억원에 달한다. 올해도 기부 행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의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서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미래에셋은 지난 2000년 재단 설립 후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해외 교환장학생을 비롯해 국내장학생 3475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을 포함 총 9543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2007년부터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선발하는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해외 연수를 떠나는 대학생들의 필수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한 지 오래다. 매년 700명씩 선발해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교환학생 장학사업이다.
그 중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한국의 인재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넓은 세계에서 지식 함양 및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선진국부터 중국, 인도, 콜롬비아 등 현재까지 5817명의 대학생이 전세계 50여개국으로 파견됐다.
이외에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 교육 혜택을 제공하는 '우리아이 스쿨투어'와 '우리아이 경제교실'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미래에셋 경제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만도 29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특히 장학생들 중 다수는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진행하는 '청소년 멘토링 캠프', '집짓기 봉사활동'과 '연탄나눔' 등에도 참가하고 있어 우리 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미래에셋 임직원들은 급여 1% 기부운동인 '사랑합니다'에 참여하고 있으며,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결식아동 및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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