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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무증상 해외입국자 수용 임시생활시설 운영

기사입력 : 2020년03월26일 16:53

최종수정 : 2020년03월26일 16:53

입국자 이송 지원도…검사결과 나올 때까지 1~2일 생활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증상이 없는 해외입국자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를 통보받을 때까지 머무를 수 있는 임시생활시설 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문을 연 임시생활시설권은 권선구 서둔동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이다. 숙소 80여실을 활용한다.

수원시 해외입국자 관리절차 요약도. [이미지=수원시]

26일 낮 12시 기준 4명이 입소했으며 이날 안으로 입국자 22명이 추가 입소할 예정이다.

유럽·미국발 입국자뿐 아니라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된 모든 무증상 해외입국자가 입소 신청을 할 수 있다. 26일 오전까지 78명이 신청했다.

정부는 현재 해외입국자 중 증상이 있는 사람은 공항 검역소 격리시설에서 검체 검사를 하지만, 무증상자는 별도 격리조치 없이 귀가 후 자가격리를 하면서 3일 안에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거나(유럽발 입국자), 2주간 자가격리(미국발 입국자)를 의무화하고 있다.

무증상 해외입국자가 진단 검사가 결과가 나올 때까지 머무를 수 있는 임시생활시설을 마련한 지자체는 수원시가 처음이다.

시는 입국자를 공항에서 생활시설까지 승합차로 이송하고, 식사·위생키트 비용 등을 부담한다. 검체 검사 비용은 국·도비로 지원한다.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승합차에는 1명만 탑승하도록 한다. 입국할 때 증상이 있는 사람은 공항검역소 격리시설에서 진단검사를 한다.

입소 신청서와 생활수칙이 담긴 동의서에 서명한 후 입소할 수 있다. 입소자는 검체 채취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1~2일 머물게 된다.

'양성' 판정을 받으면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되고, '음성' 판정을 받으면 귀가해 2주간 자가격리를 한다. 퇴소자는 수원시가 집까지 승합차로 이송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앞서 시는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이 있는 서둔동의 주민자치위원장 등 단체장들과 만나 임시생활시설 운영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주민들은 협조를 약속했다.

염태영 시장은 "입국할 때는 증상이 없었지만, 이후 증상이 나타나 '양성' 판정을 받는 경우가 있는 만큼 모든 해외입국자는 각별히 주의해주길 바란다"며 "무증상 해외입국자도 철저하게 관리해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를 최대한 억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해외입국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귀국 후 2주간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며 가족을 비롯한 다른 사람과 접촉을 철저하게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26일 오후 3시 현재 수원시 확진자는 '검역소 수원 확진자' 5명을 포함해 모두 32명이다. 지난 8일 17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16명이 해외 방문 이력과 확진자에 의한 가족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461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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