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외교부와 협업으로 민원불편 개선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해외 거주 국민들이 한층 편리하게 병적증명서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강원영동병무지청 로고[사진=강원영동병무지청] |
강원영동병무지청(지청장 서창률)은 병무청에서 발급한 병적증명서를 해외에서 공식 인증 받고자 할 때 재외공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아포스티유 온라인 발급 시스템으로 가능해졌다고 26일 밝혔다.
병무청은 외교부와 협업해 병적증명서에 대한 아포스티유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25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아포스티유는 문서 발행국 정부에서 발행된 문서임을 확인해주는 일종의 '증명서' 역할을 한다.
그동안 국외 취업 등을 위해 발급받은 병적증명서는 대한민국 공문서임을 인증받기 위해 외교부나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이에 병무청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외교부와 협조해 병적증명서에 대한 아포스티유 온라인 발급 시스템을 구축했다.
병적증명서를 정부24(www.gov.kr) 등에서 발급 받은 후 아포스티유 사이트(www.apostille.go.kr)에 병적증명서 발급 번호를 입력하면 인증받는 시스템이다.
강원영동병무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세심히 살펴 불편한 제도를 개선하는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