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정읍시는 내장동에 위치한 낡은 농협 양곡창고를 지역 문화 플랫폼으로 조성하려는 계획이 농식품부 '2020년 농촌 유휴시설 활용 창업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양곡 창고 리모델링 사업비로 국비 2억 25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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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전경[사진=정읍시] |
시는 앞으로 지방비 2억 8000만원을 확보해 시설 리모델링을 올해 안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청년과 예술가들의 예술창작을 위한 공간과 문화 소외계층·지역민에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할 수 있는 '문화 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창고는 정읍농협 소유의 양곡창고로, 농협 측의 배려로 지난 5년간 지역 문화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시암문화예술협동조합에서 창작, 교육, 체험활동 등의 공간으로 활용해오던 시설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필수조건인 10년 이상 장기임대 부분이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과 농협 측의 적극적인 협조로 충족됐다"며 "법정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시점에서 이번 민관 협력은 한층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