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대책본부 운영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26일 오전 유튜브 채널인 경남피셜을 통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민생경제에 활력을 되살리고 산업 각분야에 확산되는 피해에 최대한 선제대응하기 위해 민생·경제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26일 오전 유튜브 채널인 갱남피셜을 통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피셜 캡처] 2020.03.26 news2349@newspim.com |
도는 지난 1월 말부터 운영중인 경제상황대응반을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경상남도 코로나19 극복 민생·경제대책본부로 격상시켜 폭넓고 광범위한 민생·경제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민생·경제대책본부는 기존 소상공인과 제조·수출 중소기업 중심의 점검을 제조업 전반, 나아가 문화·관광, 농·수·축산, 건설·교통 등 산업 전 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여성·아동·청년 등 분야별 사회·복지 상황도 함께 모니터링해 민생 전반과 산업 전 분야를 다각적으로 점검하고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민생경제 대책본부는 내달 1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경남 민생·경제 현황과 전망에 대해 분석하고 피해 분야의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으로 대책본부 회의는 매주 정기적으로 개최해 추진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제도 개선 사항은 정부에 건의해 경남 민생경제를 전방위적으로 챙겨 나가기로 했다.
본부 운영과 연계해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분석하는 전문가 그룹도 구성해 가동해 나간다.
도정자문위원회와 경제혁신추진위원회 등은 본의제와 연계해 토의 주제 선정 및 대안 제시 등이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통합상담지원센터를 운영해 도민에 대한 지원 시책 활용이 보다 용이하도록 할 방침이다. 중앙정부와 도, 시군에서 다양한 정책이 발표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 접근과 이해가 쉽지 않아 일부에서 혼란스럽다는 것이다.
일부 창구에서는 지원 대상 여부와 관계없이 일시에 많은 수요가 몰려 줄서기가 늘어나는 등 불편도 생기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화 및 온라인 창구를 통해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가용한 시책을 파악해 회신키로 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도내 각 지원 기관을 연결하는 창구 역할을 하는 시스템도 도입키로 했다.
통합상담지원센터는 4월 초부터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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