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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CEO] 위기 속 등장한 BMW 한상윤 사장 1년…벤츠와 격차는?

기사입력 : 2020년03월26일 06:28

최종수정 : 2020년03월26일 08:48

취임 뒤 외부 활돌 보다 내부 다지기에 주력
올해 뉴 5 시리즈 등 판매&신뢰 '백투베이직'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수입차맨이자, BMW맨이다. 지난해 사장을 맡은 뒤 1년간 BMW그룹코리아의 내실과 신뢰를 쌓는 데 주력했다.

한 사장은 BMW 화재 사건과 배출가스 인증조작 사건으로 인해 단순히 경영 성과만 챙겨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무너진 BMW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올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목표다.

2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BMW그룹코리아 대표에 오른 한상윤 사장이 내달 취임 1년을 맞는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사진=BMW그룹코리아] 2020.03.25 peoplekim@newspim.com

 ◆ 뼈속까지 BMW맨...벤츠와는 '5년째 격차'

한상윤 사장은 정통 수입차맨으로 통한다. 호주 시드니 공대에서 재료과학을 전공한 한 사장은 1995년 사브코리아에서 마케팅·PR 매니저로 수입차 업계을 발을 들였다. 2000년 제너럴모터스(GM)코리아 마케팅과 판매 딜러 개발에 나서며 국내 수입차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BMW와 인연을 맺은 시기는 2003년이다. 당시 마케팅 매니저로 입사해 BMW와 미니(MIN)를 담당했으며 이후 제품 관리와 세일즈까지 총괄하며 승승장구했다. 2016년 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BMW 말레이시아 대표에 이어 지난해 4월 BMW그룹코리아 사장으로 취임했다.

한상윤 사장 체제의 BMW그룹코리아는 내실을 기반한 판매 및 신뢰 회복을 재도약 과제로 삼았다. 2018년부터 불거진 BMW 대표 차종 520d 등 화재 사건에 따른 후폭풍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주저앉게 됐기 때문이다. 한 사장이 취임 뒤 외부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소통과 결속력 등 내부 다지기에 힘을 쓴 이유다. 

국내 수입차 시장을 독주해온 BMW는 2016년부터 실적이 고꾸라지기 시작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16년 BMW는 4만8459대를 판매해 5만6343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에 1위 자리를 내주며 5년째 2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BMW는 4만4191대 판매해 시장 점유율 18.1%로 떨어진 반면, 벤츠는 7만8133대로 점유율 31.9%로 오르며 격차를 더 벌리고 있는 상황이다. 수입차 업계는 벤츠와 BMW의 '양강' 구도마저 깨져 벤츠 독주 체제로 굳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이 같은 판매량 차이는 각사 대표 차종인 벤츠 E 클래스와 5 시리즈의 영향이 가장 크다. 지난 한해 동안 E300과 E300 4MATIC 등 E 클래스는 2만8112대 판매되며 수입 베스트셀링카를 지켰지만, 520·530 등 5 시리즈는 9471대로 E 클래스의 30%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올들어 BMW그룹코리아는 1월 2708대, 2월 3812대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벤츠는 같은 기간 5492대에서 4815대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BMW는 5 시리즈와 3 시리즈의 판매가 늘었고 벤츠는 E 클래스와 지난달 출시한 준중형급 A 클래스가 판매를 이끌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BMW 판매 현황 [뉴스핌DB] 2020.03.25 peoplekim@newspim.com

BMW그룹코리아는 판매 확대를 위해 오는 5월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7세 부분변경 뉴 5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뉴 5 시리즈를 가장 먼저 국내에 첫선을 보이며 벤츠와의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BMW그룹 본사 이사회 멤버인 니콜라스 피터 재무총괄과 피터 노타 브랜드 및 세일즈·애프터 세일즈총괄은 지난해 11월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은 5시리즈가 많이 판매되는 시장 중 한 곳"이라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한상윤 사장이 판매 순위에 연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BMW는 여전히 높은 할인율로 판매하고 있다"며 "5 시리즈는 여전히 1000여만원의 할인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 경쟁력이 약하니 높은 할인율로 판매를 유지한다는 지적이다.

 ◆ 불타는 BMW·배출가스 인증조작에 '신뢰' 회복 급선무

올해 18년째 BMW그룹코리아에서 일하는 한상윤 대표는 국내 수입차 시장 확대에 따른 BMW의 성공과 실패를 가장 적나라하게 본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BMW의 가장 뼈아픈 시간은 520d 등 화재 사건과 함께 배출가스 인증조작 사건으로 인한 대법원의 벌금 145억원 확정 판결이다. 두 사건은 BMW그룹코리아의 성공에 급제동을 건 초유의 사건이었다.

폭스바겐이 2015년 배출가스량을 고의로 속인 '디젤게이트'로 전 세계가 들끓었을 때 보다 BMW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실망은 더욱 컸다. 바로 BMW는 폭스바겐 등 대중차와 다를 것이란, 명차에 대한 높은 신뢰가 한 순간에 무너졌기 때문이다.

이 일로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전 사장은 2018년 520d 화재에 차량 결함·은폐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가 하면,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는 정부가 BMW 화재 사건에 미온적으로 대응한다며 국토교통부를 질타했을 만큼 사회적으로도 매우 엄중했다.

해당 사건은 주행 중에 BMW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나는 것으로, 디젤 엔진의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등 부품이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민·관 합동조사단은 2018년말 BMW가 2015년부터 결함을 인지하고도 은폐·축소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이후 국토교통부는 EGR 쿨러를 장착한 520d, 320d, X4 등 수입차 사상 최대 규모인 10만여대를 리콜했다. BMW그룹코리아는 대규모 리콜과 함께 신차 구입 시 화재가 나면 차량 교환 등을 내세우며 신뢰 회복에 나섰으나 판매량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BMW그룹코리아는 2011~2015년 배출가스 시험성적서 51종을 변조해 국립환경과학원에 제출하는 등 부정하게 인증받거나 배출가스 변경인증을 받지 않은 차량 2만9000여대를 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에서 "대한민국 법령을 준수하려는 의지 없이 자동차를 수입·판매해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에만 집중했고, 직원 관리 감독도 소홀히 했다"며 공소사실 모두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 145억원을 선고했고, 항소심에서도 1심 판단을 유지했다.

지난해 9월 대법원은 대기환경보전법 및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BMW그룹코리아에 대해 벌금 145억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한 사장 취임 후 BMW그룹코리아와 각 딜러사가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해온 것으로 본다. 회사가 휘청일 만한 폭풍이 지난 만큼, 한 사장이 올해 본격적으로 실력을 발휘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올들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긴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 사장은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5년간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 그리고 고객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수많은 '최초', '최대', '최다' 기록들을 쌓아왔다"며 "올해는 '백투베이직(Back to basic)' 기본으로 돌아가 BMW 브랜드 신뢰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 단순한 판매 증대보다는 고객 중심 경영으로 내실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사장 프로필

1966.10.11 한국 출생
1987 – 1991 호주 시드니 공과대학교, 재료 과학과 졸업
1992 – 1995 SBW 개발(무주 리조트) 세일즈 & 마케팅 이사
1995 – 2000 사브 코리아 마케팅 & PR 매니저
2000 – 2003 GM 코리아 마케팅 & 딜러 개발 매니저
2003 – 2005 BMW그룹코리아 입사, BMW 마케팅 매니저
2005 – 2008 BMW그룹코리아, MINI 총괄
2008 – 2010 BMW그룹코리아, BMW 마케팅 총괄
2010 – 2013 BMW그룹코리아, BMW 마케팅 & 제품 관리 총괄
2013 – 2015 BMW그룹코리아, BMW 세일즈 총괄
2016 – 2018 BMW그룹 말레이시아 대표이사 사장
2018. 3 – 2019. 3 BMW그룹코리아 사장
2019. 4 ~ BMW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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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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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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